부산 해운대구의 A 호텔 수영장에서 초등학생이 물에 빠져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7일 오후 5시 A호텔 실내수영장 유아 풀장에서 이모(12)군이 물속 철제계단 사이에 팔이 낀 채로 물속에 잠겨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됐다. 투숙객이 이 군을 발견, 안전관리요원을 불러 심폐소생술 등 처치를 하고 응급실로 옮겼지만 현재까지 의식불명 상태다.이 군이 발견된 유아용 풀은 수심이 70m로 이 군의 키 보다 낮다. 경찰은 현재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호텔 수영장이 안전관리 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조사
교육부가 사립유치원에 적합한 국가관리 회계시스템 에듀파인을 공개했다.18일 교육부는 내달 1일부터 사립유치원 중 현원 200명 이상 유치원 581개 및 희망 유치원을 대상으로 도입 예정인 국가관리 회계시스템 에듀파인을 공개했다.에듀파인 도입은 교육부가 지난 해 발표한 유치원 공공성 강화방안에 따라 사립유치원의 회계 운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과제다. 에듀파인 도입에 앞서, 사립유치원 회계규정인 사학기관재무회계규칙의 세입‧세출 항목에 따라 예산 편성‧집행될 수 있도록 사립유치원에 적합한 국가관리 회계시스템으로 개선했다. 시‧도교육청
안락사 논란으로 인해 동물보호단체로부터 동물보호법 위반, 사기 및 배임 등 혐의로 고발당한 동물권 단체 케어(CARE)의 박소연 대표는 논란 이후 한달이 지나도록 대표직을 유지하고 있다.지난 달 27일 열린 이사회에서 박소연 대표의 직무정지 건은 부결됐다. 이와 관련, 케어 측은 "사건 당사자인 박 대표와 A씨 양측의 소명을 듣고 직무정지를 의결하려 했으나 A씨가 불참해 의사결정 기회를 놓쳤다"라고 설명했다. A씨는 케어 내부에서 일어난 구조동물 안락사를 고발한 내부고발 당사자다.이날 이사회에서는 A씨에 대한 임원 직무 정지안도 부
16일 발표된 제 846회 로또 당첨번호는 '5, 18, 30, 41, 43, 45'가 뽑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13'이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3명으로 15억9688만원씩을 받는다. 서울 관악구 신림동 가로가판대에서는 같은 번호의 1등 수동 당첨자 3명을 배출했다.한편 1등을 배출한 판매점은 다음과 같다. 가로가판대(서울 관악구 신림동), 베스토아(대전 동구 용전동), 세븐일레븐 로또판매점(경기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 대박로또점(경기 구리시 갈매동), 동탄 반송 복권방(경
가히 주지훈 전성시대다. ‘신과 함께’ 시리즈로 200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것에 이어 이번에는 넷플릭스로 전 세계를 정조준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극본 김은희, 감독 김성훈)에서 세자 이창 역을 소화한 주지훈이 최근 시즌2 촬영에 돌입했다. ‘킹덤’ 시즌2에 대해 ‘역대급’이라 자신하는 그의 얼굴엔 자신감이 깃들어 있었다. 그 자신감의 근원에 대해, 조금 더 이야기를 나눠봤다.Q. 시즌1 반응이 폭발적이에요. 주지훈: 정말 좋아요. 고민하고 걱정했던 부분에 대한 피드백도 봤거든요. 우리 이야기가 잘 전달되고 있다는 생
이낙연 국무총리가 "중국발 미세먼지가 많다는 것은 이미 입증됐다"며 "미세먼지는 중국 국민에 더 큰 고통을 주니 우리가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협력을 중국에 요구하는 것은 중국을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밝혔다.이 총리는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 1차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를 주재하며 이와 같이 밝혔다. 위원회는 미세먼지 배출을 저감하고 관리하기 위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볍'(일명 미세먼지특별법)에 따라 구성된 것이며, 오늘 법 시행에 맞춰 첫 번째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이 총리는 "미세먼지 특별법이
노동청이 최근 폭발 사고로 3명이 숨진 한화 대전공장에 대해 특별감독을 실시한다. 노동청은 사고조사 전담팀을 구성하여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실이 확인될 경우 엄중히 처벌할 계획이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 14일 폭발 사고로 3명이 숨지고 2명이 경상을 입은 한화 대전공장에 대해 오는 18일부터 특별감독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산재예방지도관 관계자는 15일 미디어SR에 "사고조사 전담팀을 구성하여 현재 현장에 나가서 확인을 하고 있다"라며 "특별감독을 실시하여 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반한 사항이 있는지 중점적으로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미세먼지를 줄여나갈 법적 기반인 미세먼지 특별법이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된다. 이에 따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후 가동시간을 줄이지 않는 공장 등은 200만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환경부는 14일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일명 미세먼지 특별법)이 6개월의 후속 절차를 마치고 15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작년 8월 공포된 이 법은 범정부 미세먼지 대응체계, 비상저감조치 발령을 위한 법적 근거와 이행 강제 수단, 국민 건강 보호 대책 등에 관한 내용 등을 담고 있
서울시가 14일 승차거부 다발 택시업체 22개사에 운행정지(사업일부정지) 처분을 내렸다. 택시운전자가 아닌 소속회사까지 처분하는 것은 최초다. 이들 22개사의 승차거부 위반차량은 총 365대로, 그 2배수인 730대를 60일간 운행할 수 없게 된다.서울시는 지난 12월 7일 이들 업체에 사업일부정지 처분을 사전 통지한 바 있다.다만 22개사 법인택시 730대를 일시에 운행 정지할 경우 택시수요가 집중되는 심야시간대와 출근시간대에 시민 불편이 우려돼 위반 순위와 지역을 고려해 2개월 간격으로 4차례 나눠 시행할 계획이다. 1차 시기인
최근 폭행논란으로 시작해 유착과 마약 투약, 성관계 영상 촬영 등까지 의혹이 불거진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 대표가 약 8시간 동안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13일 오후 1시 30분 이문호 대표와 영업사장 한모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뒤 오후 9시 30분경 귀가 조치시켰다. 경찰은 이 대표 등을 상대로 클럽의 설립 경위, 운영체계, 조직 및 경찰 유착, 버닝썬 내 성폭행 의혹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버닝썬 내 마약 투약 의혹 등에 대해서도 추가 소환을 통해 조사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10대 그룹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채용 방식을 정기 공개채용에서 각 현업 부문이 필요한 인재를 직접 선발하는 직무 중심 `상시 공개채용`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밝히면서 취업 준비생들 사이에서는 채용 인원이 크게 줄어드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현대자동차는 13일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본사 인사부문이 관리하는 ‘정기 공개채용’에서 각 현업부문이 필요한 인재를 직접 선발하는 직무중심의 ‘상시 공개채용’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일반직, 연구직 대졸 신입사원, 인턴 채용 부문 대상이다.현대차 측은 "
오는 15일부터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이 제한된다. 또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의 휴업·휴원이나 수업시간 단축을 교육청 등 관련 기관에 권고할 수 있다. 기존에는 관급공사장만 해당 했지만 이제는 민간공사장도 비상저감조치 대상사업장에 포함돼 공사시간을 단축하거나 조정해야 한다.서울시는 오는 15일부터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미세먼지 특별법)과 서울특별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미세먼지 조례)가 시행된다며, 시민들의 동참을 당부했다.미세먼지 특별법 시행으로 수도권 공공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 250명을 위한 명예졸업식이 오늘 열렸다. 유가족 측은 이날 "(졸업식은) 위로받고자 하는 것이 아니고, 우리 아이들의 안전과 명예를 위해 명예졸업식을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학사일정 중에 희생된 아이들이 제적 처리되는 등의 불명예스러운 일이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유경근 4·16세월호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12일 오전 단원고 4층 단원관 명예졸업식장 앞에서 "아프고 고통스럽지만 우리 아이들의 안전과 명예를 위해 단원고 희생 학생들의 명예 졸업식을 준비했다"고 밝혔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 250명의 명예졸업식이 오늘 열렸다. 사고만 아니었다면 2016년 졸업했을 학생들이 3년 만에 졸업장을 받게 됐다.12일 오전 10시 경기도 안산시 단원고에서 2014년 4월 16일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다 숨진 단원고 2학년 학생 250명(미수습자 2명 포함)을 위한 '노란 고래의 꿈으로 돌아온 우리 아이들의 명예졸업식'이 열렸다. 생존학생 75명은 지난 2016년 1월 졸업했다.이날 명예졸업식은 차분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 유가족과 재학생들, 그리고 이들을 위로하기 위
지질하지만 웃기고, 금수저지만 한편으로는 우리네 평범한 가장 같았다. 정준호가 JTBC ‘SKY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에서 강준상 역을 맡으며 데뷔 25년 만에 새로운 캐릭터로의 변신을 마쳤다. 웃음의 한 축을 담당하면서도 마음속에 작은 울림을 남기기도 했던 정준호의 강준상. 그는 ‘SKY캐슬’을 두고 “연기자 인생에 이런 작품을 언제 또 만날 수 있을까 싶다”며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시작부터 취재진과 일일이 악수를 청하던 그는 작품에 대한 애정부터 늘 그를 따라다니는 정치 출마설에 대한 솔직한 생각까지
매번 틀을 깬다. 새로운 것을 갈망하는 몸짓은 곧 ‘오리지널’이 됐다. 오직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새로운 무언가를 태민은 늘 해내고 만다. 새로움은 곧 그만의 아이덴티티가 됐다. ‘늘 새로운 것을 추구한다’는 태민이 이번에는 ‘MOVE’를 이을 회심의 발돋움으로 ‘WANT’를 세상에 내놓았다. ‘새로움’을 자신만의 정서로 당당히 차용한 태민의 이번 도전은 어느새 그가 갈구하는 음악의 세계, 그 자체가 되어 있었다. Q. 신곡의 안무가 굉장히 신선해요. 그루브한 연결성 사이사이에 절도도 있어 보이고요. 마이클 잭슨의 무대에서 받았던
매번 틀을 깬다. 새로운 것을 갈망하는 몸짓은 곧 ‘오리지널’이 됐다. 오직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새로운 무언가를 태민은 늘 해내고 만다. 새로움은 곧 그만의 아이덴티티가 됐다. ‘늘 새로운 것을 추구한다’는 태민이 이번에는 ‘MOVE’를 이을 회심의 발돋움으로 ‘WANT’를 세상에 내놓았다. ‘새로움’을 자신만의 정서로 당당히 차용한 태민의 이번 도전은 어느새 그가 갈구하는 음악의 세계, 그 자체가 되어 있었다.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Q. 지난 활동으로 ‘역솔남’(역대급 솔로 남자가수)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어요. 솔로로
교육부가 한국체육대학교(이하 한체대) 감사를 지난 11일 시작했다.교육부 감사총괄담당관은 12일 미디어SR에 "11일 한체대 감사에 착수했다. 통상 감사는 2주 정도 시한이 걸리지만 특이사항이 있으면 더 연장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교육부의 이번 한체대 감사는 빙상계 성폭력 사안 등 학교운동부 관련 비리 의혹과 관련해서다. 앞서 교육부는 한체대 운동선수는 물론 일반 학생에 대한 성폭력 사안 비리조사 및 예방교육 실태, 특정인(팀) 대상 체육훈련시설 임대 여부, 체육특기자 전형 입시관리 실태, 민원 및 제보사항 등을 포함한 대학운영
정부가 설 연휴 근무 중 순직한 고(故)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을 국가유공자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가운데, LG 복지재단으로부터 LG 의인상을 받게 됐다.11일 LG복지재단 관계자는 "고인에게 의인상을 수여하고, 유가족에게 위로금 1억원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날 LG복지재단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7년간 응급의료 전용헬기 도입, 재난·응급의료상황실 운영 등을 통해 국내 응급의료체계 구축에 기여한 고인에게 의인상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정부 역시 윤 센터장의 국가유공자 지정을 검토 중이다. 보건
음주운전의 단속기준 혈중알코올농도를 현행 0.05%에서 0.03%로 강화한 '제2윤창호법' 시행이 오는 6월로 다가왔다.이미 지난 해 12월부터 시행된 제1윤창호법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로, 음주운전의 처벌 기준과 형량을 강화하는 내용이었고, 뒤이어 혈중알코올농도의 단속기준이 상향조정되는 법이 시행된다. 경찰청은 지난 해 11월 1일부터 올해 1월말까지 3개월간 전국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실시하는 등,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있는 가운데, 이번 특별단속에서 혈중알코올농도가 0.03%~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