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 회장이다. 하나은행 행원으로 들어와 지주 회장에 올랐다. 2012년 회장직에 오른 이후 지난해 3월 세 번째 연임에 성공하면서 장수 경영자 반열에 올랐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통합을 이뤄냈다. 취임 이후 하나금융지주의 실적을 큰 폭으로 끌어올려 연임에 성공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는다.1952년 부산 출생으로 경남고를 나와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81년 서울은행에 입행했다. 1992년 하나은행 출범 당시 신한은행에서 하나은행으로 자리를 옮겼다. 하나은행에서 가계영업점총괄담당 본부장 영남사업본부 부행장, 하나
신생아들이 필수적으로 맞아야 하는 결핵 백신을 독점해 부당한 이익을 획득한 한국백신이 공정거래위원회에 과징금 9억9,000만원을 부과받았다. 관련 임원 역시 검찰에 고발된다.공정위는 16일 "BCG백신을 독점 수입·판매해온 한국백신이 고가의 경피용 BCG백신 판매를 늘리기 위해 국가 무료 필수 백신인 피내용 BCG 백신 공급을 중단해 부당하게 독점적 이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BCG백신은 영유아 및 소아의 중증결핵을 예방하기 위한 백신으로 생후 4주 내에 접종하게 되어 있다. 접종 방법에 따라 피내용 (주사형)과 경피용(도장형)으
소셜 네트워크(SNS)상에서 가짜 마약을 산 행위도 처벌받을 수 있다.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와 경찰청은 지난 2개월간의 온라인 마약류 판매광고 및 유통사범 집중단속을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식약처 사이버조사단은 온라인으로 불법 마약류를 판매광고한 게시글 19만 8,379건을 삭제하고 국내·외 SNS 계정(ID) 755개를 차단 조치했다. 또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온라인 상 마약류 판매광고 및 유통사범 93명을 검거해 그 중 23명을 구속했다.경찰청에서 검거한 93명을 유형별로 분류하면 판매광고 사범 18명
한국사학진흥재단이 지난해 고가의 퇴직기념품을 부당 지급하는 등 사내 복지 관련해, 부적절하게 운영해온 실태가 드러났다.15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 된 자료에 따르면, 한국사학진흥재단은 작년 9월 실시한 교육부 종합감사에서 총 24건의 감사 지적을 받았다.교육부 감사실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사학진흥재단의 경우 타 재단과 비교해 지적 사항이 많다고 볼 수는 없으나 사안의 경중에 따라서 재심 기간이 끝난 후 수사의뢰 또는 고발할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교육부 감사실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사학진흥재단외에도 한국대학
무려 2년 7개월이다. 지난 2013년 데뷔해 긴 공백을 두고 숨고르기에 나섰던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가 꼭 맞는 호흡을 자랑하며 ‘가장 잘하는’ 장르로 돌아왔다. 뉴트로 펑크 장르의 곡 ‘피드백 (너의 대답은)’으로 돌아온 레이디스 코드 멤버들은 저마다의 포부를 전하며 긴 시간 기다렸던 만큼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입을 모았다. 소정과 애슐리, 주니로 구성된 레이디스 코드의 당찬 포부를 직접 만나 들어봤다.Q. 정말 오랜만에 가진 컴백이에요.소정: 2년 7개월 만이에요. 오랜만에 무대를 하게 돼 설레고, 밝은 곡으로 나오게 돼 기대
17년차 배우지만 빛을 본 건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 이 배우는 출연작마다 좋은 성적을 거두며 혁혁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배우 마동석의 이야기다. 차근차근 주어진 일만 하던 그는 액션에 대한 나름의 철학을 갖고 쉼 없이 달린 끝에 대기만성 형 배우로 우뚝 섰다. ‘마블리’라는 애칭과 함께 ‘마동석 시네마틱 유니버스’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질 정도로 그의 개성은 뚜렷하다. 영화 ‘악인전’을 통해 칸으로의 입성을 앞두고 있는 마동석을 만나 그의 연기철학과 액션에 대한 뚝심을 들여다봤다.Q. 칸 입성을 축하합니다(웃음).
최근 조현병 환자들의 강력범죄가 늘어나면서, 정부 차원의 중증 정신질환자 관리체계가 개선된다.보건복지부는 정신질환자에 의한 사고를 예방하고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인 치료와 재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의 중증정신질환자 보호·재활 지원을 위한 우선 조치방안을 발표했다.국내 중증정신질환자는 약 50만명 내외로 추산되며, 이중 정신의료기관과 정신요양시설에 입원치료 및 요양 서비스를 받고 있는 환자들의 규모는 약 7만 7000명이다. 따라서 지역사회에서 생활하는 중증정신질환자는 약 42만 명으로 추산되지만,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정신재활시
부산에 이어 경기도에서도 공공기관 기관장과 임원의 보수를 최저임금과 연동해 제한하는 일명 '살찐 고양이 조례'가 추진된다. 14일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혜원 의원(정의당·비례)은 제 33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경기도형 최고임금법 조례' 발의를 예고했다.당일 본회의에서 이 의원은 최근 부산광역시의회에서 통과된 공공기관 임원 보수기준에 관한 조례를 설명하면서 “공공기관장과 임원 보수를 최저임금에 묶어 상한선을 두는 이른바 살찐 고양이 조례는 사회 불평등과 소득격차에 제동을 거는
서울시교육청이 추락하는 교권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14일 서울시교육청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서울교육공동체 공동선언(이하 공동선언)과 2019년 서울교원 교육활동 보호 주요 정책을 발표했다.공동선언은 서울교육을 대표하는 각 기관과 단체들이 교원의 전문성과 학교 교육활동에 대한 존중 문화를 만들기 위해 함께 뜻을 모은 첫 사례다. 최근들어 교권 침해가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가운데, 교육청 차원에서 대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발표된 서울교원 교육활동 보호 주요 정책에는 보다 구체적인 내용이 포함
교육부가 연이은 교육대학교에서의 성희롱과 관련, 전수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15일 미디어SR에 "교육부 차원에서의 전수조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앞서 서울교대 국어교육과 남학생들이 단체 채팅방(단톡방)에서 여학생들을 상대로 성희롱 발언을 하고, 현직교사인 졸업생들은 제자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성희롱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져 사회적 파문이 컸다. 이에 서울교대 측은 해당 사건에 연루된 학생들을 징계 처분했고, 서울시교육청은 교대 측에서 졸업생 명단을 전달받게 되면 후속 조치에 착수한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이와
서울 버스 노사가 15일 임금단체 협상에 극적으로 합의하면서 노조가 예고했던 총 파업 없이 정상 운행됐다.이날 오전 2시30분 서울시버스노조와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임금단체협약 조정안에 합의했다. 당초 노조는 이날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었다.노사 양측은 임금 3.6%인상, 정년 2년 연장, 학자금 등 복지기금 5년 연장 등의 내용에 합의했다. 이로 인해 현 61세 정년이 내년 62세, 2021년 63세로 단계별로 연장된다.서울시버스노조는 임금 5.98%인상, 주 45시간 근무제, 63세로의 정년 연장 등을 요구해왔다.
임플란트 가격을 담합한 충주시 치과의사회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시정명령을 부과했다.14일 공정위는 "임플란트 최저 수가를 결정해 회원사에게 통지하는 등 사업자 단체 금지 행위를 한 충주시 치과의사회에게 시정명령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위반 내용은, 충주시 치과의사회가 개별 치과 의원들에 임플란트 수가를 2011년에 150만원, 2014년에 130만원으로 결정해 통지했다는 것이다. 원래는 임플란스 수가는 개별 치과의원들이 자율적으로 결정해야 한다. 회원사들에게 최저 수가를 지키게 하기 위해 고
13일 고려대 학생들이 학교의 회계 투명성을 강화하라며 집회를 열었다. 고려대학교 민주광장에서 열린 이번 집회에서 학생들은 "회계 투명성을 강화하고 학내 구성원의 평등한 재정 운용 권한을 보장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학생들의 집회는 지난 7일 교육부가 공개한 회계감사 결과에서 비롯됐다. 당시 감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6월27일부터 7월6일까지 실시된 회계 감사결과에서 22건의 지적사항이 적발됐다. 여기에는 81개 부서에서 299차례에 걸쳐 격려금 차원으로 1억7천여만원의 순금 및 상품권을 구입해 교직원에게 지급된 정황과 전
그동안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매크로를 이용한 암표 거래 등이 법적 처벌을 받게 됐다.13일 경찰청은 타인의 개인정보를 이용하여 티켓 판매 사이트 계정을 다수 생성한 뒤, 매크로프로그램을 통해 티켓을 대량 구매해 재판매 하는 행위를 단속한다고 밝혔다. 매크로는 단순반복적 작업을 자동으로 프로그램화하여 처리하는 소프트웨어의 일종으로 지난 해 정치권에서의 여론조작에도 활용된 정황이 드러나 사회적 문제가 되어왔다.지금까지는 매크로를 이용해 티켓을 구매하는 행위는 처벌이 어려운 것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수강신청, 공연 티켓팅은 물론 정치적
서울교육대학교(이하 서울교대) 남학생들의 성희롱 의혹과 관련해 서울교대 측이 유기정학 징계를 내렸지만 처벌이 미온적이라는 비난 여론과 함께 해당 사건에 연루된 현직 교사들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서울교대 성희롱 사건은 이 학교 국어과 학생들이 학내에서 대자보를 통해 폭로하며 알려졌다. 이에 따르면 단체 채팅방(단톡방)에서 남학생들이 여학생들을 상대로 성희롱 발언을 한 바 있으며, 심지어 현직교사인 졸업생들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성희롱 발언까지 알려져 파문이 커졌다.김경성 서울교대 총장은 13일 "외부전문가
기자, PD등 언론 관계자들의 익명 단톡방에서 불법 촬영물과 성매매 정보 등이 공유된 것과 관련,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시민단체 디지털성범죄아웃(DSO)은 익명 언론인 카카오톡 채팅방 참가자들을 지난 10일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DSO는 "고발장을 제출하고 이와 관련 진술 조사를 받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신고가 접수되면서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수사에 돌입할 예정이다.해당 채팅방은 기자들의 익명 정보공유방에서 파생된 방으로, 일명 문학방이라는 닉네임으로 불렸다. 해당 방의 대화 참여자들 사이 최근
동행복권은 11일 실시된 제858회 동행복권 로또 추첨 결과 1등 당첨번호는 ‘9·13·32·38·39·43’로 결정됐다. 2등 보너스 번호는 ‘23’이다.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총 9명으로 1인당 22억234만원씩 받는다.한편 1등을 배출한 판매점은 다음과 같다. 복권나라(서울 관악구 봉천동), 대만상사(서울 성북구 정릉동), 종합가로판매점(서울 중구 을지로6가), 행운을주는사람들(충북 충주시 연수동), 이마트24보령골드점(충남 보령시 대천동), 역전복권방(충남 예산군 예산읍), 또또복권방(전북 익산시 영등동),
홍승성큐브엔터테인먼트의 설립자이자 회장.과거 신세대기획 기획연출가로 연예계의 기획 제작 사업을 이어오다 음반사 대영AV의 매니지먼트 부문 이사를 거쳐 JYP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역임했다. 이후 2006년 큐브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며 독자적인 노선을 걷기 시작한 그는 비스트, 포미닛, 비투비 등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가요계에 자신만의 입지를 굳혔다. 골든디스크 어워즈 제작자상만 세 차례를 수상한 것은 물론, 지난 2014년에는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표창을 받았다.지난 2011년 경 루게릭병을 진단 받고 투병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남양유업이 자사 제품에서 녹가루가 검출되었다고 주장한 A씨에 대해 '블랙컨슈머'라며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서는 분유통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A씨는 지난 7일 맘카페에 글을 올려 "지난 2월 대형마트에서 산 분유의 캡(뚜껑) 안에 녹가루가 퍼져있었다. 그러나 업체 측에서는 '공정상 문제가 없다. 보관의 잘못이니 마트나 소비자의 과실이다'는 입장을 전해왔다"라고 전했다. A씨는 생후 40일도 되지 않은 아기가 해당 분유를 섭취해 병원 진료를 받았다고도 전
서울시 아파트 경비실의 냉·난방기 설치율은 64%였다. 10곳 중 4곳이 설치가 되지 않은 셈이다. 설치가 안된 이유는 주로 주민 및 동대표의 반대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서울시가 아파트(공동주택) 노동환경 실태조사 차원에서 서울시내 총 2,187개 아파트 단지의 경비실(총 8,763개) 냉‧난방기와 휴게실 설치 실태에 대한 첫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서울시 의무관리대상단지(150세대 이상)와 SH공사 임대주택 단지 등 총 2,187단지를 대상으로 4월3일~22일간 이뤄졌으며, 유효 응답률은 80%(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