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SR 박세아 기자] 서울시 국정감사가 17일 오전10시 예정된 시간대로 시작했다. 제로페이나 태양광 발전부터 채용비리까지 다양한 문제에 대한 질의가 쏟아졌다.우선 각 의원들의 자료요구가 끝나고 본격적인 질의가 시작됐다. 본격질의에 앞서 박순자 국토교통위원장이"기업이 사우디에서 3조 3천억원의 공사를 수주하기 위해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서울시의 행정처분으로 인해 공사 수주가 무산되게 생겼다"고 지적하며 "기업들의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보장해달라"고 당부하자 박 시장은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먼저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의원은 제로
[미디어SR 김예슬 기자]큰 자신감을 표해야 할 때 대개 이름 석 자를 내건다고 한다. 자신의 이름을 내걸어도 부끄럽지 않을 정도의 수준을 갖췄다는 의미다. 러블리즈 케이가 그렇다. 지난 2014년 정식 데뷔 후 5년 만에 러블리즈의 첫 솔로 주자로 발탁된 케이는 자신의 본명 김지연을 내걸었다. “지금도 꿈만 같다”며 벅찬 감회를 드러낸 그는 앨범에 대해 자신감과 확신을 감추지 않으며 대중에 자신의 진짜배기 목소리를 들려주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전했다. 그 어느 때보다도 찬란한 미소와 함께.Q. 솔로로 첫 데뷔예요.케이(김지연): 하
[미디어SR 정혜원 기자] 음식 배달에 이어 음료까지 배달하는 시대다. 국내 음식배달 서비스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20조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배달의 민족 월 주문 건수도 2800만 건에 육박하는 점을 고려하면 일회용품 쓰레기도 그만큼 늘어났다는 의미다. 음식배달 서비스 시장은 2013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 55.1%의 성장률을 보이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1~2인 가구의 증가로 성장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배달 메뉴도 다양해졌다. 기존에는 배달 가능한 메뉴가 치킨, 피자 등으로 한정되어 있었다지만 이제는 찜닭이나
[미디어SR 정혜원 기자] 지난달 17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우리나라에서 처음 확진된 후 정부는 현재까지 15만 마리를 살처분했다. 10월 들어서는 지난 9일을 마지막으로 확진 사례가 보고된 바 없다. 다만 낮은 온도에서도 오래 살아남는 ASF 바이러스 특성을 감안하면 발병 농가가 다시 돼지를 사육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지난 9일이 농가에서의 발병 확진 사례로는 마지막이었으나 최근 접경지역의 야생 멧돼지에게서도 ASF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정부의 중점 방역 대상은 사육 돼지에서 야생 멧돼지로 바뀌었다. 지난 1
[미디어SR 박세아 기자] 서울교통공사 노조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다. 다행히 16일 새벽부터 교섭을 재개해 합의를 도출 출퇴근 지하철 운행엔 큰 차질이 없었다.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지난 15일 오후부터 사측과 교섭에 들어갔으나 의견 차이로 정회를 반복하다 합의점을 찾지 못해 협상이 결렬됐었다.따라서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노조가 총파업을 예고했던 16일 오전 9시부터 오는 18일까지 사흘간은 시민 불편이 불가피해 보인 상황이었다.협상이 타결되지 않는다면 파업지침이 계속되는 만큼 파업 기간 중 열차 운행률은 이용객이 적은 낮
[미디어SR 정혜원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근접 출점을 제한하지는 않지만 브랜드 내 자율 규약과 가맹점주 및 본사 간 협의를 통해 영업 구역을 정한다. 그러나 모바일 배달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의 광고를 이용하면 이러한 협의가 무색하게 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15일 한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는 미디어SR에 “깃발을 꽂으면 다른 영업 지점 있는데도 (광고를 한 가맹점이) 먼저 뜬다. 서울에 밀집된 지역, 강북이 특히 심한 걸로 알고 있다”며 프랜차이즈 업체 내에서 영업 경쟁이 치열하다고 전했다.대표적인 예가 모바일 앱 배달
[미디어SR 박세아 기자]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검찰개혁의 불쏘시개 역할은 다했다면 지난 14일 급작스럽게 사퇴 의사를 밝혀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검찰 특별수사부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15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는 검찰개혁과 관련된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 개정안은 즉시 공포·시행된다.이날 국무회의는 어제 사퇴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대신 김오수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개정안에는 특별수사부의 축소와 명칭 변경과 관련한 내용이 포함됐다.이에 따라 현재 전국 7개 지방검
[미디어SR 정혜원 기자] 매년 6천여 개의 치킨집이 생겼다가 8천개 가량의 치킨집이 폐업한다. 치킨 프랜차이즈 포화 상태에서도 확고한 원칙을 지키는 경영으로 돋보이는 ㈜장스푸드의 브랜드인 ‘60계 치킨’이 있다.올해로 5년차인 60계 치킨은 ‘매일 깨끗한 새 기름으로 60마리만 조리하고 기름을 재사용하거나 정제한 기름을 사용하지 않는다’를 원칙으로 내세웠다.이같은 원칙을 지키기 위해 60계 치킨은 주방에 CCTV를 설치하고,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60마리를 튀긴 후에는 반드시 새 기름으로 갈아야 하며 이를 지
[미디어SR 정혜원 기자] 주요 품목 프랜차이즈 업체의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가 최근 5년 새 3000건이 넘는다. 가맹점주들의 의식 개선과 준법 의식이 필요하지만 근본적으로 가맹본부의 통제력과 경영 관리 능력이 떨어진 탓이라는 지적이 나왔다.14일 김광수 민주평화당 의원실 관계자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올해 5월까지 피자‧치킨‧커피‧패스트푸드‧편의점 프랜차이즈 업체의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가 3000건이 넘는다.세종사이버대학교 이희열 교수는 미디어SR에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위생 실태는 구조적으로 프랜차이즈 본부의 경영‧운영 관리 능
[미디어SR 박세아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이 취임한 지 35일 만인 14일 사의를 밝혔다.조 장관은 이날 오후 `검찰개혁을 위한 불쏘시개 역할은 여기까지입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사직 의사를 국민에게 전했다.조 장관은 "검찰개혁은 학자와 지식인으로서 제 필생의 사명이었고, 오랫동안 고민하고 추구해왔던 목표였다. 견제와 균형의 원리에 기초한 수사구조 개혁, 인권을 존중하는 절제된 검찰권 행사 등은 오랜 소신이었다"면서 "검찰개혁을 위해 문재인 정부 첫 민정수석으로서 또 법무부장관으로서 지난 2년 반 전력질주 해왔고, 제가 할
[미디어SR 박세아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사측과 원만한 의견조율을 하지 못하고 끝내 72시간 파업에 돌입했다. 이미 이전부터 경고된 파업이지만 앞으로 사흘간 지속될 상황에 시민들의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김모씨(30)는 "직업상 기차를 자주 탄다. 근데 이미 파업 이전부터 열차 운행에는 지장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면서 "노사분규 자체를 이해 못 하는 것은 아니지만 100분 넘게 지연되는 바람에 짜증이 났다. 이젠 아예 본격적으로 파업하면 얼마나 심해질까 벌써 걱정이 된다"고 미디어 SR에 분노를 표출했다.또 박모씨(50)
[미디어SR 김예슬 기자] 최근 신세경은 자신에게도 중요했을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을 통해 타이틀 롤을 완벽히 소화했을 뿐만 아니라 사극에서의 새로운 여성 캐릭터를 제시했다는 평을 받으며, 신세경은 또 한 번의 유의미한 성장을 이뤄냈다. 성취감을 원동력 삼아 굳이 욕심내려 하지 않는, 그래서 더욱 영민한 신세경의 성장세는 지금도 올곧게 이어지고 있다.Q. ‘신입사관 구해령’에 대한 반응이 뜨거웠어요. 특히 구해령 캐릭터에 대한 평이 좋았죠.신세경: 처음 대본을 받아봤을 때부터 원하던 작품을 만난 것 같
[미디어SR 이승균 기자]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이다. 증권사 최초로 인수금융 시장을 개척한 인물이다. 1988년 대우증권 입사한 뒤 30년 넘게 투자금융 관련 분야에서 활동해왔다. 투자금융업계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꼽힌다. IB업계 대부라는 별명이 있다. NH투자증권에서 인수합병과 기업공개 주관 업무를 이끌다 2018년 3월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정영채 사장은 재무성과 위주의 핵심성과지표(KPI)를 고객가치를 최우선 핵심 목표로 삼는 과정 중심 평가체계로 바꾸는 등 조직문화와 관련한 혁신적인 실험을 하면서도 성과를 내 업
[미디어SR 김사민 기자] 연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공포가 전국을 강타하면서 14번째 확진 농가가 나온 가운데 수의학 박사가 직접 ASF에 관해 설명한 책이 출간됐다. 생명과학 전문 출판사 바이오스펙테이터는 다돌책방과 함께 김현일 박사의 '과학자의 글쓰기 3: 아프리카 돼지열병' 책을 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책의 저자인 김현일 서울대학교 수의학박사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비상대책센터 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현 (주)옵티팜 대표이사, 한국 양돈수의사회 이사이다. 주요 저서로 '돼지써코바이러스 연관 질병(PCV
[미디어SR 김예슬 기자] 걸그룹 티아라로 2010년대를 풍미한 지연이 이제는 배우로 새로운 비상에 나선다. 그룹 활동 당시에도 연기 경험이 있는 지연이지만, 최근 종영한 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그에게 조금 다른 의미를 가진다. 티아라의 공식 해체 후 기나긴 슬럼프에 빠져있던 지연은 이번 드라마를 계기로 다시금 연예 활동을 이어나갈 포부를 보였다. 가수와 연기, 그 어느 것 하나도 포기할 수 없다던 지연의 웃는 얼굴은 어딘지 모르게 밝고, 확신에 차 있었다.Q. ‘너의 노래를 들려줘’로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됐어요
[미디어SR 정혜원 기자] 2019 공익법인포럼에서 박태규 연세대 명예교수는 기업재단의 역할을 규정하고 재단의 정체성이 결정되는 요인 및 영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와 관련 김도영 CSR포럼 대표는 기업 입장에서 사회적 가치 창출(CSR)을 위해 최근 고민하고 있는 지점과 현재 국내 CSR 흐름을 소개했다.8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미디어SR과 공공기관사회책임연구원(PSR)이 공동주최한 2019공익법인포럼이 열렸다. 박태규 연세대 명예교수와 김도영 CSR포럼 대표가 각각 ‘국‧내외 기업공익법인의 활동 모형 비교, ’기업 C
[미디어SR 정혜원 기자] 7일 서초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위원들은 검찰 개혁을 놓고 격론을 펼쳤다.법제사위 소속 의원들은 피의사실 공표죄와 관련 검찰 관계자를 인용한 언론 보도에 검찰이 실효성 있는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나아가 검찰의 지난 행태를 구체적으로 지적하며 검찰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어디에서 비롯됐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했다.피의사실 공표죄에 대해 여당 의원들이 수차례 지적하자 배성범 서울중앙지검장은 “오보 대응을 제대로 못하는 이유는 A가 아니라고 사실 확인을 해주면
[미디어SR 정혜원 기자] 7일 서초 서울고등검찰청에서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가 열렸다. 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 사건에 대해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검찰의 일관적인 답변에 소속 의원 질의가 무색했다.피의사실 공표와 관련 수사 과정을 밝히기 어려운 점을 감안할 수 있으나, 의사결정 과정을 국정감사에서도 밝힐 수 없다는 입장에 국회의원들은 난색을 표했다.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조 장관을 피의자로 한 고발 사건이 최초 형사부에 배당되어 있었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어떤 의사결정 과정을 거쳐 특수2부에 배정됐는지
[미디어SR 박세아 기자]20대 국회 국정감사가 사흘째 진행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국감에선 공정위 내부 인사 계획부터 일감 몰아주기 규제, 플랫폼 사업자, 가맹사업 법에 관한 질문이 무더기로 쏟아졌다. 이런 와중에도 조성욱 공정위원장의 태도는 차분했다.7일 정무위원회 국정감사는 공정거래위원회를 비롯 한국소비자원과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을 대상으로 했다.한국소비자원과 한국공정거래조정원도 있었지만 단연 집중 질의를 받은 것은 조성욱 공정위원장이었다.먼저 유의동 바른미래당 의원은 공정위의 인사 조치에 대해 문제 삼았다.유 의원은 "위원장께
[미디어SR 정혜원 기자] 검찰개혁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와 개싸움국민운동본부가 주최하는 제8차 검찰개혁 촛불문화제가 5일 서초역 사거리에서 열렸다. 지하철 2호선 서초역에서 사방으로 뻗은 6‧8차선 대로에는 행사 시작 전부터 인파가 가득 찼다.“촛불 집회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촛불 집회에 오신 분들은 1, 2, 3, 4번 출구를 이용해주세요!”5일 서초역은 집회가 열리기 2시간 전인 오후 4시부터도 긴장감이 돌았다. 주최측 스태프의 출구 안내와 함께 지하철역 내에도 경찰들이 배치돼있었다. 경찰 측은 미디어SR에 “정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