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최장 3개월인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을 6개월로 확대한다는 방안에 대해 노·사·정이 참여한 사회적 대화가 우여곡절 끝에 합의를 이뤘다. 그동안 탄력근로제 확대 적용 문제를 논의해온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산하 노동시간 제도 개선위원회 이철수 위원장(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은 19일 오후 경사노위 대회의실에서 9차 전체회의를 하고 합의문을 공개했다. 이 위원장은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을 최대 6개월로 한다"라고 밝혔다.경제사회노동위원회 관계자는 20일 미디어SR에 "여러 차례의 논의 끝에 절충점
지난 해 4월 아내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남편, A씨가 아내를 폭행 등 혐의로 고소했다.경찰 관계자는 20일 미디어SR에 "19일 조 전 부사장이 남편 A씨를 특수상해, 아동복지법 위반 상 아동학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해 4월 A 씨는 조정절차를 거치지 않고 소송으로 이혼 여부를 가리고자 했고, 재판은 그 해 8월부터 시작됐다.두 사람은 2010년 10월 결혼, 슬하에 쌍둥이 자녀를 두고 있는데, 남편 A씨는 조 전 부사장이 자신을 폭행한 것에 이
인천국제공항이 지난해 개항 이래 처음으로 국제 여행객 규모에서 세계 5위를 차지했다. 2017년 7위를 했다가 지난해 두 단계 올라섰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이 지난해 국제 여행객 6768만명을 기록해 세계 2000여개 공항에서 5위를 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정부기관의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샤를드골공항, 창이공항을 제치고 세계 5위의 위업을 달성했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번에 발표된 여행객 집계와 공항 순위는 최근 국제공항협의회(ACI)의 세계공항 실적보고서를 통해 공개됐다. 국제공항협
서울시가 올해 2000명의 비정규직, 특수고용 노동자에게 여행경비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19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고 ▲생활관광 향유 기반 조성 ▲관광산업 생태계 혁신 정책 마련 ▲서울만의 특별한 관광콘텐츠 확충 ▲서울관광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을 골자로 한 '2019년 달라지는 서울관광 정책'을 발표했다. 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관광을 즐기는 생활관광 시대를 열고 서울에 세계 각지의 관광객을 유치해 서울관광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서울시는 노동자가 15만원을 내면 시가 25만원을 지원해 1인당 총
주 52시간 근로제 시행에 따른 기업 경영상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검토되고 있는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가 쟁점 사항 합의에 이르지 못해 무산됐다.지난 18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이하 경사노위)는 8차 전체회의에서 탄력근로제 도입에 따른 노동자 건강권, 오남용 방지를 위한 임금보전 등 사항에 대해 논의하였으나 합의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경사노위는 오늘 19일까지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경사노위는 지난해 12월 20일 발족 이후 총 8차례 전체회의, 3차례 간사단 회의를 통해 조율을 시도했으나 노동계가 단위기간을 확대하면
부산 해운대구의 A 호텔 수영장에서 초등학생이 물에 빠져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7일 오후 5시 A호텔 실내수영장 유아 풀장에서 이모(12)군이 물속 철제계단 사이에 팔이 낀 채로 물속에 잠겨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됐다. 투숙객이 이 군을 발견, 안전관리요원을 불러 심폐소생술 등 처치를 하고 응급실로 옮겼지만 현재까지 의식불명 상태다.이 군이 발견된 유아용 풀은 수심이 70m로 이 군의 키 보다 낮다. 경찰은 현재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호텔 수영장이 안전관리 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조사
교육부가 사립유치원에 적합한 국가관리 회계시스템 에듀파인을 공개했다.18일 교육부는 내달 1일부터 사립유치원 중 현원 200명 이상 유치원 581개 및 희망 유치원을 대상으로 도입 예정인 국가관리 회계시스템 에듀파인을 공개했다.에듀파인 도입은 교육부가 지난 해 발표한 유치원 공공성 강화방안에 따라 사립유치원의 회계 운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과제다. 에듀파인 도입에 앞서, 사립유치원 회계규정인 사학기관재무회계규칙의 세입‧세출 항목에 따라 예산 편성‧집행될 수 있도록 사립유치원에 적합한 국가관리 회계시스템으로 개선했다. 시‧도교육청
안락사 논란으로 인해 동물보호단체로부터 동물보호법 위반, 사기 및 배임 등 혐의로 고발당한 동물권 단체 케어(CARE)의 박소연 대표는 논란 이후 한달이 지나도록 대표직을 유지하고 있다.지난 달 27일 열린 이사회에서 박소연 대표의 직무정지 건은 부결됐다. 이와 관련, 케어 측은 "사건 당사자인 박 대표와 A씨 양측의 소명을 듣고 직무정지를 의결하려 했으나 A씨가 불참해 의사결정 기회를 놓쳤다"라고 설명했다. A씨는 케어 내부에서 일어난 구조동물 안락사를 고발한 내부고발 당사자다.이날 이사회에서는 A씨에 대한 임원 직무 정지안도 부
16일 발표된 제 846회 로또 당첨번호는 '5, 18, 30, 41, 43, 45'가 뽑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13'이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3명으로 15억9688만원씩을 받는다. 서울 관악구 신림동 가로가판대에서는 같은 번호의 1등 수동 당첨자 3명을 배출했다.한편 1등을 배출한 판매점은 다음과 같다. 가로가판대(서울 관악구 신림동), 베스토아(대전 동구 용전동), 세븐일레븐 로또판매점(경기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 대박로또점(경기 구리시 갈매동), 동탄 반송 복권방(경
가히 주지훈 전성시대다. ‘신과 함께’ 시리즈로 200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것에 이어 이번에는 넷플릭스로 전 세계를 정조준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극본 김은희, 감독 김성훈)에서 세자 이창 역을 소화한 주지훈이 최근 시즌2 촬영에 돌입했다. ‘킹덤’ 시즌2에 대해 ‘역대급’이라 자신하는 그의 얼굴엔 자신감이 깃들어 있었다. 그 자신감의 근원에 대해, 조금 더 이야기를 나눠봤다.Q. 시즌1 반응이 폭발적이에요. 주지훈: 정말 좋아요. 고민하고 걱정했던 부분에 대한 피드백도 봤거든요. 우리 이야기가 잘 전달되고 있다는 생
이낙연 국무총리가 "중국발 미세먼지가 많다는 것은 이미 입증됐다"며 "미세먼지는 중국 국민에 더 큰 고통을 주니 우리가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협력을 중국에 요구하는 것은 중국을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밝혔다.이 총리는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 1차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를 주재하며 이와 같이 밝혔다. 위원회는 미세먼지 배출을 저감하고 관리하기 위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볍'(일명 미세먼지특별법)에 따라 구성된 것이며, 오늘 법 시행에 맞춰 첫 번째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이 총리는 "미세먼지 특별법이
노동청이 최근 폭발 사고로 3명이 숨진 한화 대전공장에 대해 특별감독을 실시한다. 노동청은 사고조사 전담팀을 구성하여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실이 확인될 경우 엄중히 처벌할 계획이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 14일 폭발 사고로 3명이 숨지고 2명이 경상을 입은 한화 대전공장에 대해 오는 18일부터 특별감독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산재예방지도관 관계자는 15일 미디어SR에 "사고조사 전담팀을 구성하여 현재 현장에 나가서 확인을 하고 있다"라며 "특별감독을 실시하여 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반한 사항이 있는지 중점적으로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미세먼지를 줄여나갈 법적 기반인 미세먼지 특별법이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된다. 이에 따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후 가동시간을 줄이지 않는 공장 등은 200만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환경부는 14일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일명 미세먼지 특별법)이 6개월의 후속 절차를 마치고 15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작년 8월 공포된 이 법은 범정부 미세먼지 대응체계, 비상저감조치 발령을 위한 법적 근거와 이행 강제 수단, 국민 건강 보호 대책 등에 관한 내용 등을 담고 있
서울시가 14일 승차거부 다발 택시업체 22개사에 운행정지(사업일부정지) 처분을 내렸다. 택시운전자가 아닌 소속회사까지 처분하는 것은 최초다. 이들 22개사의 승차거부 위반차량은 총 365대로, 그 2배수인 730대를 60일간 운행할 수 없게 된다.서울시는 지난 12월 7일 이들 업체에 사업일부정지 처분을 사전 통지한 바 있다.다만 22개사 법인택시 730대를 일시에 운행 정지할 경우 택시수요가 집중되는 심야시간대와 출근시간대에 시민 불편이 우려돼 위반 순위와 지역을 고려해 2개월 간격으로 4차례 나눠 시행할 계획이다. 1차 시기인
최근 폭행논란으로 시작해 유착과 마약 투약, 성관계 영상 촬영 등까지 의혹이 불거진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 대표가 약 8시간 동안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13일 오후 1시 30분 이문호 대표와 영업사장 한모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뒤 오후 9시 30분경 귀가 조치시켰다. 경찰은 이 대표 등을 상대로 클럽의 설립 경위, 운영체계, 조직 및 경찰 유착, 버닝썬 내 성폭행 의혹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버닝썬 내 마약 투약 의혹 등에 대해서도 추가 소환을 통해 조사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10대 그룹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채용 방식을 정기 공개채용에서 각 현업 부문이 필요한 인재를 직접 선발하는 직무 중심 `상시 공개채용`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밝히면서 취업 준비생들 사이에서는 채용 인원이 크게 줄어드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현대자동차는 13일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본사 인사부문이 관리하는 ‘정기 공개채용’에서 각 현업부문이 필요한 인재를 직접 선발하는 직무중심의 ‘상시 공개채용’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일반직, 연구직 대졸 신입사원, 인턴 채용 부문 대상이다.현대차 측은 "
오는 15일부터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이 제한된다. 또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의 휴업·휴원이나 수업시간 단축을 교육청 등 관련 기관에 권고할 수 있다. 기존에는 관급공사장만 해당 했지만 이제는 민간공사장도 비상저감조치 대상사업장에 포함돼 공사시간을 단축하거나 조정해야 한다.서울시는 오는 15일부터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미세먼지 특별법)과 서울특별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미세먼지 조례)가 시행된다며, 시민들의 동참을 당부했다.미세먼지 특별법 시행으로 수도권 공공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 250명을 위한 명예졸업식이 오늘 열렸다. 유가족 측은 이날 "(졸업식은) 위로받고자 하는 것이 아니고, 우리 아이들의 안전과 명예를 위해 명예졸업식을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학사일정 중에 희생된 아이들이 제적 처리되는 등의 불명예스러운 일이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유경근 4·16세월호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12일 오전 단원고 4층 단원관 명예졸업식장 앞에서 "아프고 고통스럽지만 우리 아이들의 안전과 명예를 위해 단원고 희생 학생들의 명예 졸업식을 준비했다"고 밝혔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 250명의 명예졸업식이 오늘 열렸다. 사고만 아니었다면 2016년 졸업했을 학생들이 3년 만에 졸업장을 받게 됐다.12일 오전 10시 경기도 안산시 단원고에서 2014년 4월 16일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다 숨진 단원고 2학년 학생 250명(미수습자 2명 포함)을 위한 '노란 고래의 꿈으로 돌아온 우리 아이들의 명예졸업식'이 열렸다. 생존학생 75명은 지난 2016년 1월 졸업했다.이날 명예졸업식은 차분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 유가족과 재학생들, 그리고 이들을 위로하기 위
지질하지만 웃기고, 금수저지만 한편으로는 우리네 평범한 가장 같았다. 정준호가 JTBC ‘SKY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에서 강준상 역을 맡으며 데뷔 25년 만에 새로운 캐릭터로의 변신을 마쳤다. 웃음의 한 축을 담당하면서도 마음속에 작은 울림을 남기기도 했던 정준호의 강준상. 그는 ‘SKY캐슬’을 두고 “연기자 인생에 이런 작품을 언제 또 만날 수 있을까 싶다”며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시작부터 취재진과 일일이 악수를 청하던 그는 작품에 대한 애정부터 늘 그를 따라다니는 정치 출마설에 대한 솔직한 생각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