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프랑스의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르노가 대대적인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한국에서 새로운 브랜드로 환골탈태한다.르노코리아는 기존 르노코리아자동차에서 ‘르노코리아’로 사명을 변경하고 공식 엠블럼도 태풍의 눈에서 다이아몬드 형상의 르노 엠블럼 ‘로장주’로 변경한다고 3일 발표했다.르노코리아의 이번 사명 및 엠블럼 변경은 125년 역사의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르노’의 가치를 국내 고객들과 보다 적극적으로 공유하고자 함이다. 기존의 자동차 판매∙제조사를 넘어 한국에서 사랑받는 모빌리티 브랜드로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쏘나타의 택시 전용 모델을 출시한다. 현재 국내 내연기관 중형 세단 중 유일한 택시 전용 모델이다.3일 현대자동차는 ‘쏘나타 택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쏘나타 택시는 내구성을 높인 택시 전용 LPG 엔진과 변속기, 타이어를 적용했으며 넓어진 2열 공간과 다양한 인포테인먼트∙편의 사양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현대차는 택시의 '가혹한' 주행 환경을 고려해 일반 차량 대비 약 2배 강화된 내구 시험을 거쳤다. 또 내구성을 높인 택시 전용 스마트스트림 LPG 2.0 엔진과 택시 전용 6단 자동변속기를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제주항공이 하계 운항 기간 중국 노선 운항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며 하늘길 넓히기에 나섰다.3일 제주항공은 오는 24일부터 제주~베이징 다싱 노선에 주 4회(월·수·금·일요일), 무안~장자제 노선에 주 4회(수·목·토·일요일)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고 밝혔다. 또 26일에는 제주~시안 노선에 주 2회(월·금요일), 27일부터는 무안~옌지 노선에 주 2회(화·토요일) 일정으로 신규 취항에 나선다.이밖에 인천~스자좡(월·금요일)과 부산~스자좡(화·토요일) 노선에 각각 주 2회 일정으로 재운항을 시작하며 여행객들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LG화학이 경기도 안산시에서 발생하는 폐비닐을 플라스틱으로 원료로 재활용한다.LG화학은 2일 안산시청에서 안산시와 ‘폐비닐 재활용 활성화 및 순환 경제사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LG화학과 안산시는 플라스틱 자원 선순환을 위한 시스템 구축 필요성에 뜻을 같이하고 안산시에서 발생하는 폐비닐을 깨끗한 자원으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안산시 생활폐기물 중 폐비닐은 연간 약 1만5000톤 수준으로 발생하며 매년 발생량이 증가하고 있다. 수거된 폐비닐은 비용을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누가 먼저 인공지능(AI) 가전시장을 시작했는지가 아니라 어떻게 빨리 소비자에게 혜택을 누리게 하는지가 중요합니다"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부회장)이 3일 올해 비스포크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하는 자리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앞서 LG전자가 업(UP)가전으로 AI 가전 시대를 열었다고 밝힌 가운데, 삼성만의 차별화된 전략을 예고한 발언이다.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가전의 경쟁력으로 보안성과 연결성, ESG(환경·사회·지배구조)적인 측면을 설명하는 데 주력했다. 한 부회장은 "삼성은 누구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완성차 업체 ‘제너럴 모터스(GM)’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Ultium Cells)’ 제2공장에서 생산된 첫 번째 배터리 셀이 고객사에 인도됐다.3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테네시주 스프링힐 지역에 위치한 얼티엄셀즈 제2공장에서 첫 번째 배터리 셀을 만들어 고객사에 인도했다. 공장 건설을 시작한지 2년반만이다.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캐딜락 리릭(Cadillac LYRIQ)’ 등 GM 3세대 신규 전기차 모델에 탑재될 예정이다.얼티엄셀즈 제2공장은 단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의 행보에 거침이 없다. 취임 후 첫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조직 슬림화와 여성 임원 전진 배치 등 과감한 결정을 가져가는 모습이다.포스코홀딩스는3일 조직개편 및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직개편 및 인사는 지주사의 조직 구조를 슬림화하고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를 기반으로 그룹 경영의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조직 전반의 실행력을 제고하며 철강 및 이차전지 소재 등 주요 핵심사업의 본원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먼저 지주사 내 철강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기아가 대표 플래그십 대형 세단 ‘K9’의 연식 변경 모델을 내놨다.2일 기아는 ‘The 2024 K9’(이하 K9)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신형 K9은 내·외장 디자인을 한층 고급화하고 신규 편의사양을 적용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외장에는 수평형 패턴의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19인치 다크 스퍼터링 휠을 새롭게 적용했으며, 신규 내·외장 색상을 도입해 플래그십 이미지를 강화했다.라디에이터 그릴의 경우 테두리의 얇아진 크롬 베젤과 어우러져 안정적이고 넓어 보이는 이미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자동차 업계도 비수기인 1, 2월이 지나고 봄이 찾아왔습니다. 그러나 연초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하락에는 장사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그도 그럴 것이 지난 3월 완성차 5사는 총 71만66대(특수차량 제외, 반조립 제품 포함)를 판매, 전년 동기 대비 2.97% 감소한 판매량을 기록했거든요. 내수는 12만289대, 수출은 58만9777대로 전년비 각각 14.6%, 0.03%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관측됐던 전기차 판매량 하락도 영향이 컸지만, 요즘 ‘대세’라 불리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들의 상승세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자본도 기술도 경험도 없던 그때, 역사적 과업에 대한 책임과 후세들을 위한 숭고한 희생으로 무에서 유를 일궈내신 창업 세대에게 깊은 경의를 표한다.”1일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창립 56주년을 맞아 발표한 기념사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장 회장은 “오늘은 포스코그룹의 창립 56주년이 되는 뜻깊은 날”이라며 “1968년 4월 1일, 포스코그룹은 제철보국이라는 소명으로 위대한 도전을 시작했다”라며 기념사를 시작했다.그는 포스코그룹 임직원과 고객사, 공급사, 협력사, 주주, 지역사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지난 29일 향년 89세 일기를 끝으로 세상을 떠난 고(故) 조석래 명예회장의 생애가 세간의 주목을 끌고 있다.그는 독자 기술로 개발한 첨단섬유 소재인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로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에 오르는 등 효성그룹을 글로벌 기업으로 키운 인물이다. 그러나 재계의 많은 후배들이 고인을 아쉬워하는 이유는 공학도 출신으로 기술에 대한 집념을 넘어 집착에 가까운 열정을 보였던 ‘엔지니어 총수’이자, 막대한 부와 명예를 가졌지만 허례허식을 멀리하고 소탈한 생활 방식을 유지하며 많은 이들의 귀감이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기술경영’을 기치로 효성그룹의 글로벌화에 앞장섰던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향년 8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재계에 따르면 지난 29일 조 명예회장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숙환으로 향년 89세에 영면했다. 조 명예회장은 지난 2017년 고령과 건강상의 이유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입원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조 명예회장은 효성그룹 2대 회장으로 1982년부터 2017년까지 35년간 그룹을 이끌었다.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섬유, 첨단소재, 중공업, 화학, 무역, 금융정보화기기 등 효성의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한국타이어앤컴퍼니(한국타이어)와 한국앤컴퍼니그룹(한국타이어그룹) 지주사 한국앤컴퍼니 2건의 주주총회가 모두 큰 탈 없이 마무리되며 조현범 회장이 한숨을 돌렸다.비록 12년간 이어오던 한국타이어 사내이사 자리에서는 물러났으나, 여전히 양측 회장직에는 변화가 없는 만큼 기존 지배구조를 유지할 수 있게 됐기 때문.하지만 업계에서는 조현범 회장이 풀어야 할 숙제가 적지 않다고 지적한다. 조 회장은 지난해말 ‘형제의 난’을 계기로 형인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전 고문을 제치고 ‘원톱체제’를 구축했지만, 아직 사법 리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현대제철이 현대자동차의 미국 전기자동차 생산에 발맞춰 현지 공장 가동 시기를 앞당기며 지원사격 준비에 한창이다.29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미국 조지아에 건설중인 전기차 전용 강판 가공공장의 가동 시기를 올해 9월로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현대자동차의 조지아 전기차 전용공장의 생산 시점과 맞물린 것으로 파악된다.현대차는 내년 1분기로 예정된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공장(HMGMA) 가동을 올 4분기로 앞당긴다고 발표한 바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의 전기차 공장 가동 일정이 올해 10월경으로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BMW(비엠더블유) 공식 딜러사인 삼천리 모터스가 서비스 부문 최고 딜러사로 4년 연속 인정받았다.28일 삼천리 모터스는 지난 27일 열린 ‘BMW 그룹 코리아 어워드 2024’에서 서비스 부문 최고 영예인 ‘베스트 애프터 세일즈’를 4년 연속으로 수상했다고 밝혔다.BMW 그룹 코리아 어워드는 매년 삼천리 모터스 등 전국 7개 BMW 공식 딜러사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세일즈, 서비스, 파이낸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 해 동안 우수한 성과를 거둔 딜러사와 임직원을 선정하여 시상하는 행사다.베스트 서비스 센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재판을 받고 있는 조현범 회장을 제외한 새로운 이사진을 구성했다. 이로써 조 회장은 지난 2012년부터 12년 연속으로 맡고 있던 사내이사직을 내려놓게 됐다.28일 한국타이어는 경기도 성남시 본사에서 제 12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 2명과 사외이사 3명을 재선임하고, 사외이사 3명을 새롭게 선임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행사는 주주들에게만 공개된 가운데 진행됐으며, 조 회장은 현장에 나타나지 않았다.조 회장은 본디 이날 사내이사로 재선임되기로 했으나 지난 25일 이를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사실 작년만 하더라도 국내 시장에서 폭스바겐의 준중형 전기 스포츠 유틸리티차(SUV) ‘ID.4(아이디포)’에 주목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하반기 중국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해 가격을 대폭 낮춘 테슬라의 ‘모델 Y RWD(후륜구동)’ 모델이 광풍을 일으키며 모든 스포트라이트를 휩쓸어간 탓이다.하지만 올 2월 전기차 국고보조금이 확정되면서 판도가 바뀌었다.테슬라에 지급되던 보조금이 200만원 이하로 급감하며 모델 Y가 경쟁에서 밀려난 영향이 컸지만, ID.4가 올해 수입 승용 전기차 부문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추진하고 있는 UAM(도심형 항공 모빌리티), 로봇 등 미래 모빌리티 소재와 관련해 그룹과 전략적 협의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상용화 시점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27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은 지난 26일 인천광역시 중구 하버파크 호텔에서 열렸던 제59기 정기주주총회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서 사장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모기업인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및 수소 생태계 구축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가운데 친환경 철강인 ‘그린스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SK온이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Ferrari)와의 협력관계를 강화했다. 페라리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차량에 배터리를 탑재한 데 이어 배터리셀 기술 혁신을 위해 추가적인 협력에 돌입하기로 한 것이다.27일 SK온은 전날 오후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페라리와 ‘배터리셀 기술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SK온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협약에 따라 양사는 각 사의 전문성을 공유하면서 그간 이어온 기술 협력을 한층 확대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배터리셀 기술 혁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각각 럭셔리와 고성능을 지향한 새로운 콘셉트 모델 2대를 공개하며 한 단계 진화된 브랜드 청사진을 밝혔다.제네시스는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서 초대형 전동화 SUV(스포츠유틸리틸차량) ‘네오룬 콘셉트(NEOLUN·이하 네오룬)’과 제네시스의 고성능 모델 ‘마그마’가 적용된 ‘GV60 마그마(GV60 Magma)’ 콘셉트를 글로벌 최초로 공개했다.‘네오룬’은 새롭다는 의미의 ‘네오(Neo)’와 달을 뜻하는 ‘루나(Luna)’의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