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KT&G와 최대주주 기업은행이 정기주주총회에서 2인의 이사 선임을 놓고 표 대결을 앞둔 가운데, 2대 주주 국민연금이 양측의 제안에 반반씩 표를 나누기로 결정했다.특히 기업은행이 추천한 손동환 사외이사 후보(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국민연금과 함께 주요 해외 의결권 자문사의 지지를 받으면서 KT&G의 이사회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는 해석이 나온다.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위원회(이하 수책위)에서는 오는 28일 KT&G 정기주주총회에서 방경만 사장 후보 선임 건과 손
[데일리임팩트 최태호 기자] NH투자증권은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을 대비해 책무구조도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NH투자증권은 책무구조도 도입 및 내부통제 관리를 위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구축했다. 내부통제 전문가들로 구성된 준법기획팀을 준법감시인 직속으로 신설했고, 직무 분석 등 작업도 시작했다. 지난 1월에는 전 임원이 참석한 워크숍에서 삼정KPMG 전문가를 초청해 내부통제 관련 설명회를 진행했다.책무구조도란 금융회사 임원이 담당하는 직책별 책무를 기재한 문서다. 주요 업무에 대한 최종 책임자를 특정해 책임 소재
[데일리임팩트 박세현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SOL 미국30년 국채 커버드콜(합성) ETF(상장지수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이 미국 장기채 성과를 상회했다고 22일 밝혔다.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연초 이후 ‘SOL 미국30년 국채 커버드콜 ETF’ 수익률은 -0.2%를 기록한 반면, 같은 기간 국내 상장된 미국 장기채 ETF들의 성과는 -7%에서 -13%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전후로 연내 금리 인하 폭이 감소될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 등과 함께 금리 변동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미국 장기채 ETF의
[데일리임팩트 최태호 기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발 부실로 실적이 악화된 증권사들이 대손충당금은 쌓아두는 반면 직원과 보수를 줄이며 몸집을 줄이고 있다.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자기자본 기준 상위 4개 증권사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임직원 수는 전년 대비 165명 준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증권이 3470명으로 전년 대비 115명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뒤이어 △NH투자증권 31명 △하나증권 16명 △삼성증권 3명 순으로 줄었다.직원 보수도 대체로 줄었다. NH투자증권의 평균 보수는 전년
[데일리임팩트 최태호 기자] 행동주의펀드 차파트너스자산운용과 손을 잡은 박철완 전 금호석유화학 상무의 '조카의난'이 완패로 마무리됐다. 주주제안 안건이었던 자사주 100% 완전 소각안과 김경호 사외이사 선임 건은 큰 표차로 모두 부결됐다.금호석유화학은 22일 오전 서울 중구 시그니쳐타워에서 제4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오전 9시에 예정됐던 주주총회는 위임장 확인이 늦어지면서 1시간 이상 지연된 10시6분에 시작됐다. 의결권 있는 주식 중 위임 포함 74.3%가 이날 표결에 참여했다. 박찬구 금호그룹 회장과 박철완 전 상무는 모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메리츠금융이 1조 원이 넘는 홈플러스 인수금융 및 차입금 리파이낸싱(재융자)에 나선다. 유통 업황 악화로 자금 조달 위기에 빠진 홈플러스 입장에선 단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지주는 MBK파트너스와 올해 만기 도래하는 홈플러스 관련 약 1조3000억원의 대출자금을 리파이낸싱 하기로 합의했다. 리파이낸싱은 메리츠증권 주관으로 이뤄질 예정이다.앞서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는 지난 2015년 약 7조2000억원에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당시 전체 인수금액 중
[데일리임팩트 박세현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채권혼합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개인 순매수가 505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월 23일 상장 이후 40 영업일 동안 개인 투자자들이 매일 순매수 한 결과로 순자산은 844억원이다. 지난 5일 주당 132원의 월 분배금을 지급하면서 국내 월 배당 ETF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더 가속하며 14영업일 만에 256억원이 유입됐다. 주당 132원의 분배금은 연 15.7% 수준의 분배율로 월 배당 ETF 중 상당히 높은 축에 속한다. KOD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금융업계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이 지난해 4분기에만 1조4000억원이 늘어났다. 연체율의 경우 증권사가 13.73%로, 전분기(13.84%)대비 소폭 하락했음에도 여전히 가장 높았다.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전체 금융권의 부동산 PF 관련 대출 잔액은 135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9월 말 대비 1조4000억원 증가했다.업권 별로는 은행권에서의 PF 대출 잔액이 지난해 말 기준 46조1000억원으로 3개월 전보다 1조8000억원 늘어 가장 크게 늘었다. 증권사들의 PF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현대차증권이 배형근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했다.현대차증권은 21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제70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해 배형근 대표이사 내정자를 임기 3년의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배형근 대표이사는 이날 주총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증권업은 고금리 장기화, 부동산 금융 위축, 차액결제거래(CFD)사태 등 그 어느때보다 어려운 해였지만 우리 회사는 질적 성장을 지속해왔다"고 말했다.이어 배 대표는 올해 경영의 핵심 목표로 △디지털 대전환 △지속가능한 경쟁력 확보 △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해 국내 주요 식품업계 오너 가운데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았다. 또한 일부 식품기업은 해외 사업 매출 증가에 따라 직원 보수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해 롯데칠성음료와 롯데웰푸드 2개 식품 계열사에서 총 55억3600만원을 받았다. 이는 주요 식품업계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식품기업 연봉 1위는 신동빈 회장...실적 호황에 보수도 늘어 신 회장이 받은 지난해 연봉을 들여다보면 롯데칠성음료와 롯데웰푸드에서 각각 30억9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정기주주총회에서 배당 및 정관변경안을 놓고 표 대결을 펼친 영풍과 고려아연이 이번에는 '유상증자 신주 발행'을 두고 소송전에 돌입했다.영풍은 지난해 현대자동차그룹을 상대로 진행한 고려아연의 신주 발행이 경영상 목적이 아니라 현 경영진의 경영권 유지·확대로 사적 편익를 도모했다고 주장하며 이에 대한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반면 고려아연은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신사업 확장을 위한 설비투자에 쓰고 있고 오히려 영풍이 회사의 미래 성장을 가로막고 있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21일 금융감독원 공시자료에 따르
[데일리임팩트 최태호 기자] 대신증권은 정기주주총회을 열고 오익근 대표이사 선임과 배당안 등 안건 5개를 통과시켰다고 21일 밝혔다.대신증권은 이날 오전9시 대신위례센터에서 제6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사 선임의 건 △재무제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사외이사인 감사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의 안건을 상정해 의결했다.양홍석 부회장과 오익근 대표이사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이로써 오 대표는 3연임을 확정했다. 사외이사에는 원윤희 서울시립대 교수, 김창수 중앙대 교수, 김성호
[데일리임팩트 최태호 기자] KB자산운용은 미국 대표지수 상장지수펀드(ETF)인 ‘KBSTAR 미국S&P500 ETF’와 ‘KBSTAR 미국나스닥100 ETF’의 총 순자산 규모가 7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해당 상품들은 각각 미국 대표지수인 S&P500과 나스닥100에 현물로 투자한다. 총보수(TER)는 KBSTAR 미국S&P500이 연 0.10%, KBSTAR 미국나스닥100은 연 0.14%다. TER은 보수합계에 기타비용과 매매 중계수수료까지 포함한 것으로 실제 투자자가 부담하는 보수비용을 의미한다. 분배금 지급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외국인과 연기금이 2년간 포스코홀딩스 주식을 대거 팔아치웠다. 업계에서 매도 이유로 기후변화 대응에 미흡한 탓이라는 의견과 단순 주가 상승에 따른 시세차익을 노린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다만 일각에선 장기투자자인 외국인과 연기금의 지분 감소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포스코홀딩스의 외국인 투자자 비중은 27.74%로 2년전인 2022년 3월 21일 53.11% 대비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이 기간 포스코홀딩스 외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KB증권은 오는 7월 시행 예정인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에 대응하고자 책무구조도 마련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작년 12월 국회를 통과한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안은 책무구조도 도입, 내부통제관리의무 부여 등 금융권의 내부통제 제도를 개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시행령 및 감독규정에는 책무구조도 작성·제출방법, 금융업권별 책무구조도 제출시기, 대표이사 등의 내부통제 등 총괄 관리의무와 구체적인 내용 등 법률에서 위임한 세부사항을 규정했다.책무구조도는 금융회사 임원이 담당하는 직책별로 책무를 배분한 내역을
[데일리임팩트 박세현 기자] NH헤지자산운용은 20일 주주총회에서 이동훈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3연임을 확정하며 향후 2년 더 NH헤지자산운용을 이끌어가게 됐다. 이 대표는 지난 2010년부터 NH투자증권 프랍트레이딩 조직을 진두지휘 해 왔다. 2016년 국내 증권업계 최초의 인하우스 헤지펀드를 출범시킨 주역이다. 이후 2019년 분사를 통해 NH헤지자산운용의 초대 대표이사로 취임했으며 15년 간의 안정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세번째 신임을 얻게 됐다. NH헤지자산운용은 단일 펀드 기준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멀티전
[데일리임팩트 박세현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 ETF(상장지수펀드) 개인 누적 순매수가 5000억원을 넘어 5266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금리형과 채권형 ETF 중 1위다.지난해 6월 상장된 KODEX CD금리액티브는 올해에만 약 2428억원의 개인 순매수가 유입됐다. 올해 들어 개인이 100억원 이상 순매수한 날이 17일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 상장 후 개인 일간 최대 순매수 규모는 지난달 28일 기록한 329억원이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CD금리액티브 ETF에 개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지배구조자문위원회는 금호석유화학의 자기주식 소각 및 임원 선임 관련 주주제안 안건 등을 심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배구조자문위원회는 공정성과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상장회사협의회로부터 독립적인 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회의체다.위원회는 "회사안과 주주제안이 경합하는 자사주 처분, 소각에 관한 정관 일부 변경의 건에 대해 이사회에 결정권을 부여하고 자사주 소각 시 경영상 목적 범위 내에서 운용하도록 견제장치를 마련한 회사안에 찬성한다"고 말했다.아울러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 전량에 대한 소각을 제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국민연금이 국내 저평가된 상장사에 집중 투자하는 위탁운용사를 선정했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국내주식 가치형 위탁운용사로 베어링자산운용과 우리자산운용, 트러스톤자산운용 등 3개 기관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가치형은 시장가치가 저평가된 기업에 투자하는 국민연금의 투자 유형이다. 이번 가치형 위탁운용사 선정은 지난 2016년 이후 2번째다. 기금운용본부는 지난 2월 선정 계획 공고 후 제안서 심사, 구술심사과정 등을 거쳐 3개 운용사를 최종 선정했다. 자금 배정 규모와 시기는 국민연금기금의 포트폴
[데일리임팩트 박세현 기자] 금융감독원이 '뻥튀기 상장'으로 논란을 빚은 파두와 관련해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 특별사법경찰은 이날 오전 NH투자증권 본사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파두의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에서 상장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관련 직원에 대해선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NH투자증권은 한국투자증권과 함께 지난해 8월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파두의 상장을 주관했다.상장 전 파두는 지난해 매출액이 120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