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만에 3%대로 내려앉았다. 이는 금융당국의 예금금리 인상 자제 권고에 따른 대출금리 인상세 둔화와 은행채 금리 인하 등의 영향으로 해석된다.은행연합회는 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전월(4.29%)보다 0.47%p 하락한 3.82%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1.64%)대비 2.18%p 상승한 수치다.특히 이번 코픽스의 전월 대비 하락으로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해 3월
[데일리임팩트 최동수 기자] 신한카드는 E스포츠팀 'DRX'와 함께 '신한카드 FANtastic S 체크 DRX에디션'(이하 '신한 DRX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DRX는 2012년 창단한 E스포츠팀으로 '2022 월드 챔피언십'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는 등 롤 프로리그 최강팀으로 평가받고 있다.신한 DRX 체크카드는 DRX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Z세대 소비 성향을 분석해 캐시백 서비스를 제공한다.또 해외에서 이용한 금액의 1.2%를 마이신한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리그오브레전드 최강 팀
[데일리임팩트 최동수 기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온라인 플랫폼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가 아직까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기존 보험업계와 플랫폼 업체가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해당 서비스를 기다리는 소비자들의 불만은 계속 쌓이고 있다.플랫폼의 보험업 진출을 크게 반기지 않는 보험업계가 판매 상품 선정과 수수료율을 두고 뚜렷한 견해차를 주장하면서 금융당국도 갈등 봉합에 나서고 있지만, 해당 논의는 6개월이 넘게 공전을 거듭하는 상황이다.협의를 통해 합의점을 도출하고는 있지만 일각에선 해당 서비스가 불완전판매 가능성을 키우는 등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국내 은행권이 민생의 어려움 분담과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취약계층 등에 대한 지원을 적극 확대한다. 이를 위해 향후 3년 간 10조원 이상의 ‘은행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추진, 취약차주 지원 및 서민금융상품 공급도 확대한다.15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은행권이 힘을 모아 향후 3년 간 취약계층을 위해 ‘10조원+α’ 수준의 자금을 추가 공급하기로 결정했다.이는 은행권 내 이익의 사회환원을 통한 국민경제의 어려움 분담, 이를 통한 사회적책임 이행을 위한 목적이다.우선 은행업계는 공동 사회공헌사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최근 금융당국에 이어 대통령실까지 나서 국내 시중은행의 공공재 역할을 부각하고 있는 가운데, 은행권 내부에선 갑작스런 ‘은행권 때리기’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는 하소연이 나온다.그간 코로나19 금융지원 연장을 포함해 대출금리 인하, 취약차주 지원, 기업대출 확대 등 당국의 권고를 충실히 따랐음에도 은행권의 소위 ‘이자 장사’ 논란만 주목받는 것이 아쉽다는 이유에서다.특히, 상당 기간 누적된 잠재적 리스크 우려에도, 지난해에도 금융당국의 권고대로 충당금을 추가 적립하고, 취약차주 지원을 위한 정부 차원의 각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신한은행은 쏠(SOL)의 편의성과 보안성을 강화하기 위해, 생체정보를 활용한 바이오 인증 서비스 ‘얼굴 인증 서비스’를 16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얼굴 인증 서비스’는 쏠(SOL)에서 스마트폰 카메라로 얼굴을 촬영하고 등록한 후, 얼굴 인증 정보로 로그인, 계좌 개설 등 다양한 금융 업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고객의 얼굴 인증 정보는 신한은행과 금융결제원이 공동으로 분리 저장해 관리함으로써 보안성을 강화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향후 쏠(SOL) ‘얼굴 인증 서비스’를 전자
[데일리임팩트 최동수 기자] 교보생명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구호성금 2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에 전달한 성금은 교보생명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아졌다.교보생명은 최근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 성금 모금 운동을 펼쳤다. 임직원들이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십시일반 모금에 참여했고 회사 기부금을 더해 2억원의 성금을 조성했다.이번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로 전달돼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을 위한 구호품 지원과 피해지역 재건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교보생명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임직원들의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국민연금의 석탄 투자제한 전략 수립이 늦춰지는 가운데, 기금운용원칙의 '공공성'에 위반된다는 주장이 나왔다.14일 한정애, 김성주 더불어민주당과 최영희 국민의힘 국회의원실 공동 주최로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실에 개최된 '국민연금과 기후대응 토론회'에서 이같은 발언이 나왔다.이날 토론회는 지난 2021년 5월 '탈석탄 선언' 이후에도 석탄 기업에 투자를 이어온 국민연금에 탈석탄 투자 기준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국민연금의 탈석탄 기준 마련은 시장참여자들에
[데일리임팩트 최동수 기자] 신한카드가 금융권 최초로 소비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탄소배출 측정을 상용화했다.신한카드는 소비자 관점 탄소배출지수인 '신한 그린인덱스'를 신한플레이에서 고객이 직접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앞으로 신한플레이에서 고객이 직접 소비 업종별 탄소배출량을 조회하고 다양한 탄소중립 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게 된다.우선 고객이 직·간접적으로 배출한 탄소배출량을 일상생활과 밀접한 8개의 소비영역별로 구분해 확인할 수 있는 월별 '그린리포트'를 제공한다.또 동일 수준의 카드 사용액 대비 탄소배
[데일리임팩트 최동수 기자] 보험개발원이 보험산업 발전을 위해 올해 추진할 5가지 사업내용을 공개했다. 디지털혁신을 통한 4차 산업혁명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14일 보험개발원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5대 과제로 △빅데이터 연계‧융합, 인슈어테크 활용 △보험산업 인프라 디지털전환 △신 회계·감독제도에 따른 컨설팅 서비스제공 △신시장 확대지원 △자동차보험 모럴해저드 관리강화를 제시했다.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허창원 보험개발원 원장은 개회사에서 디지털 중심의 보험 시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허 원장은 "대내외 복합 위기에 직면한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 6일 발생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복구를 위해 고객이 쉽고 간편하게 기부할 수 있도록 ‘우리 WON 클릭 기부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우리 WON 클릭 기부함’은 수해, 지진, 화재 등 갑작스러운 재난 재해 발생 시, 우리은행 고객이면 누구나 우리WON뱅킹과 인터넷뱅킹을 통해 피해복구를 위한 기부활동에 한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고객 참여형 기부 서비스다.우리은행은 지난해 1월 ‘우리 WON 클릭 기부함’을 신설해 동해안 대형 산불 피해, 태풍 힌남노 수해 등 재해 현장 피해
[데일리임팩트 최동수 기자]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소비가 회복되고 카드사의 프리미엄 마케팅도 강화되면서 국내 카드사들이 연회비로만 1000억원에 가까운 금액을 번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거리두기가 해제 이후 '보복 소비'까지 생겨나자 자연스럽게 신규 가입이 증가했고 그동안 줄였던 인건비 역시 연회비 수익·실적 증가로 이어졌다.다만 카드사들은 역대 최대로 늘어난 연회비를 소비자에게 돌려주진 않고 있다. 오히려 고객 혜택은 점점 더 줄이고 있는 실정이다. 일각에선 어렵다며 혜택을 줄인 카드사가 고객 돈으로 성과급 잔치를 벌이고 있다는 비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국내 시중은행권에 금융소비자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달 말 금융위원회 업무보고에 이어 최근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회의에서도 은행의 ‘공공재’기능 강화를 주문한 윤석열 대통령의 의견을 구체화하기 위한 차원의 발언으로 해석된다.이복현 원장은 14일 진행된 금감원 임원회의에 참석해 “은행이 사회적 역할을 소홀히 한다면 국민과 시장으로부터 외면받을 수밖에 없다는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며 “생색내기식 노력이 아닌 보다 실질적이고 실제 체감할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KB금융그룹은 ‘위기의 주택시장, 연착륙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부동산 세미나인 ‘2023 KB 부동산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오는 21일 오후 3시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2023 KB 부동산 라운드테이블’에는 권대영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한동환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장을 비롯한 내·외부 부동산 전문가들이 참석한다.최근 일부 아파트단지의 급격한 가격 하락이 부각되면서 나타난 ‘주택시장 경착륙 우려’에 따른 ‘주택시장의 리스크 요인’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이번 세미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국내 기업들의 정기주주총회 시즌 개막을 앞두고 ‘큰손’ 국민연금의 표심에 대한 상장사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매년 국민연금의 반대 의결권 행사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데다, 최근에는 소유분산기업(소유지분이 분산돼 대주주 또는 주인이 없는 기업)대상 주주권 행사 강화를 내세우고 있기 때문이다.이런 까닭에 국민연금을 주주로 둔 주요 상장사들은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 기준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14일 국민연금 기금 운용본부에 따르면, 오는 17일 서울 상장회사회관 2층에서 최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지난해 취임 1년 차를 보낸 국내 주요 금융사의 수장들이 만족할만한 첫 성적표를 받은 가운데 진정한 시험대는 올해가 될 전망이다.실제로 지난해 1월과 3월 각각 첫 임기를 시작한 이재근 KB국민은행장과 이원덕 우리은행장, 그리고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고금리 기조에 따른 이자 이익 증가 등 우호적 시장환경에 힘입어 역대급 실적 기록을 또 한 번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비단 이자익의 증가라는 환경적 요소 못지않게, 그동안 은행과 금융지주사의 과제였던 플랫폼‧비(非)이자‧비은행 등의 분야에서 경쟁력
[데일리임팩트 최동수 기자] 교보생명이 정확하고 빠른 보험가입처리와 불완전판매 방지, 금융소비자 보호 등을 위해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를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이에 따라 교보생명 고객들은 365일, 24시간 언제나 실시간으로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AICC는 인공지능(AI) 기반 고객센터로, 기존 콜센터 통합 상담 시스템과의 연계해 고객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돕는다.특히 음성봇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서 보유한 데이터와 교보생명 업무에 특화된 중요사항 고지여부, 보험가입목
[데일리임팩트 최동수 기자] 금융당국이 보험사들의 계약 유지와 보험금 지급을 개선하고자 공시를 강화한다. 소비자 편의성 제고 차원의 시행세칙을 개정했다.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보험업감독업무 시행세칙 개정을 통해 보험사별로 5년간 계약 유지 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유지율' 공시를 신설한다. 유지회차별·상품종류별·모집채널별 유지율을 매반기마다 공시할 예정이다.또 금감원은 보험사가 보험금을 신속하게 지급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신속 지급' 공시도 추가한다. 보험금 청구 접수 후 3일 이내에 지급 비율 및 평균 소요 기간이 공시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KB국민은행은 지속가능연계차입을 통한 미화 3억 달러의 신디케이티드론 약정 체결을 지난 9일 완료했다고 밝혔다.지속가능연계차입(Sustainability Linked Loan)은 차입 금리에 기업의 지속가능 활동을 연계한 구조다. 자금 조달 시 설정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목표를 달성하면 매년 금리가 절감되는 조달 수단이다.조달 금액은 미화 3억 달러, 만기는 5년이다. 조달 금리는 미국 3개월 Term SOFR 금리에 연 0.88%p를 가산한 수준이다.국민은행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특히, 지속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고금리 기조로 최근 몇 년 간 국내 주요 시중은행들이 역대급 이자 수익을 거둔 가운데, 지난해 은행권 내 성과급 규모가 전년 대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해 성과급 총액은 전년 대비 35%(3629억원) 확대된 1조3923억원으로 집계됐다.은행별로 살펴보면 농협은행이 6706억원으로 가장 성과급이 많았다. 이어 △KB국민은행(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