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최태호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금융사고 예방과 제도 조기정착을 목표로 내달 책무구조도를 도입하고 내부통제를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9월 책무구조도 컨설팅에 착수하고 지난 1월 준법경영부를 신설했다. 4월 중으로 회계·법무법인의 자문을 통해 책무구조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연말까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내부통제를 명확히 하기 위해 모든 부서장급에 업무 매뉴얼과 가이드라인도 마련한다.남궁태형 신한투자증권 준법감시인은 “최근 사모펀드, ELS(주가연계증권) 사태 등으로 모든 금융회사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국내 주요 금융지주의 정기 주주총회가 마무리된 가운데, 사외이사진 및 이사회에 소위 ‘여풍(女風)’이 거세게 불었다. 최근 불거진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이하 홍콩ELS)’ 사태의 자율배상 이슈가 주총과 이사회 전반을 잠식한 가운데 보인 유의미한 변화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업계에서는 이같은 금융사 이사진 내 여성 인사들의 약진이 성별을 포함한 이사회 다양성을 주문한 금융당국의 권고가 일정 부분 반영된 결과로 보고 있다. 최근 공격적으로 여성인재 발굴 및 육성에 나서고 있는 금융지주사 전반의 기류
[데일리임팩트 박세현 기자]한화투자증권은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및 종합소득세 신고기간을 맞아 고객 편의를 위해 무료 세무신고 대행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무료 신고대행 서비스'는 한화투자증권을 이용하는 우수고객 중 2023년 귀속 해외주식 양도소득이 발생해 신고가 필요한 고객이 대상이다. 서비스 신청기간은 4월 1일부터 4월 19일까지이며 한화투자증권 영업점, MTS, HTS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종합소득세 무료 신고대행 서비스'는 한화투자증권을 이용하는 우수고객이 대상이며 서비스 신청 기간은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50% 이상의 원금 소실 사태를 야기한 ‘홍콩 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이하 홍콩ELS)’의 은행 별 자율배상 여부가 이번 주 사실상 확정되는 가운데, 이에 따른 은행별 셈법도 복잡해질 전망이다.홍콩ELS를 판매한 주요 은행 모두 투자자 대상 사적 화해, 즉 자율배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지만 투자자별 사례가 상이한 만큼 실제 배상 비율을 결정하고 배상이 진행되기까지는 적잖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이번 자율배상의 여파로 개별 은행 당 최대 1조원 가량의 배상 금액이 실적에 손실 처리될 가능성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올해는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혁신과 도전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최근 불거진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이하 홍콩ELS)’ 사태와 관련해 엄격한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를 약속했다.진옥동 회장은 이날 오전 신한금융 본사에서 열린 제23기 정기 주주총회와 임시 이사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주요 안건인 재무제표 결산 및 이사 선임의 건 등을 승인했다.이날 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명제 앞에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과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취임 1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올해가 진정한 리더십의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진 회장과 임 회장 모두 지난 1년간 각 그룹사의 체질개선, 조직쇄신 등을 통해 향후 성장 기틀을 다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비은행 기업 인수합병(M&A) 등을 통한 전반적인 경쟁력 강화, 리딩금융 탈환 등 지주사별로 맞닥뜨린 개별 과제의 성공 여부는 첫번째 시험장이 될 전망이다.2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신한금융그룹과 우리금융그룹의 신임 회장에 각각 오른 진 회장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우리은행이 국내 주요 시중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이하 홍콩ELS)’ 원금 손실 사태 관련한 자율조정에 나선다. 사실상 우리은행이 투자자 대상의 자율배상을 결정하면서, 향후 관련 안건 논의가 예정돼있는 타 은행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우리은행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기준안을 수용해 홍콩H지수 ELS 투자자에 대한 자율조정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날 이사회에서 우리은행은 신속한 자율조정으로 적극적인 투자자보호 실천과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국내 주요 시중은행의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가 시작된 가운데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이하 홍콩ELS)’ 원금 손실 사태와 관련한 자율배상 논의도 본궤도에 올랐다. 이미 일부 은행이 내부 이사회에 관련 안건을 상정면서 이달 중 자율배상안을 공개할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상당수 은행이 자율배상과 관련한 배임 이슈 가능성 등을 거론하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견지하고 있지만 금융당국이 판매사를 대상으로 한 자율배상 압박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결론적으로는 자율배상으로 가닥이 잡힐 것으로 전망된다.22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지난해 국내 은행들의 당기순이익이 역대 최대 기록을 또 한번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출 증가에 따른 이자익 증가를 포함해 각종 투자상품 확대를 통한 비이자이익이 골고루 확대된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금융감독원은 14일 발표한 ‘2023년 국내 은행 영업실적(잠정)’을 통해 지난해 국내 은행의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2조8000억원(15%) 늘어난 21조3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번 역대급 당기순익은 이자익과 비이자익의 고른 증가세에 따른 것이다. 우선 이자익의 경우 대출 확대를 통한 이자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올해 리딩뱅크 탈환을 목표로 내세운 우리은행의 ‘무모한 도전’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업계 ‘만년 4위’인 우리은행이 올해 깜짝 실적 개선에 성공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홍콩ELS 사태를 비롯한 외부 변수에 더해 공격적 영업전략이 시너지를 낸 다는 전제에서다.특히 우리은행이 당장 1등 탈환에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기업금융, 글로벌, 자산관리 등 핵심 사업군에 힘을 주는 ‘선택과 집중’ 전략에 더해 비이자 부문 개선이 예상되는 만큼 조병규 행장 2년 차를 맞이한 우리은행의 흐름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는 주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손실과 관련한 은행권 내 ‘배임 우려’를 정면으로 지적했다. 배임 이슈가 나오는 이유가 명확하지 않다는 것인데, 추후 배임 문제가 벌어질 경우 이를 보완하기 위한 제도적 뒷받침도 검토하겠다고 언급했다.김주현 위원장은 1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서민·소상공인 신속 신용회복지원 시행 행사’에 참석한 후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금융감독원은 지난 11일 ‘홍콩H지수 기초 ELS(이하 홍콩ELS)’의 원금 손실 이슈와 관련해 배상 가이드라인을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손실규모만 1조원을 넘어선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이하 홍콩ELS)’ 원금 손실 사태와 관련한 금융당국의 배상안이 공개되면서 이제 공은 은행권으로 넘어갔다. 은행권에서는 금감원의 배상안이 큰 틀에선 예상가능한 수준으로 나왔다는 입장이지만 이를 피해 투자자들에게 적용해 자율배상할지는 아직 확정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여전히 배임 등의 리스크 가능성이 남아있기 때문인데, 일부 시중은행은 내부 의견 취합을 위해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가 예정돼 있는 이달 말까지 상황을 좀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0~1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이 이날 금융당국이 발표한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이하 홍콩ELS)’ 배상 가이드라인에 대해 “당국과 은행, 투자자 간 소통의 출발점”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다만, 은행권의 수용 여부 및 가능성에 대해서는 각 은행별로 좀 더 고민이 필요한 사항이라며 원론적인 반응을 보였다.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11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해 12월 연합회장에 오른 직후, 취임 100일을 기념해 그간의 소회와 주요 은행권 내 이슈를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금융감독원이 최근 대규모 원금 손실이 발생한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사태와 관련한 일종의 ‘배상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예상대로 투자자별로 상황에 따라 0%~100%까지 배상 비율이 차등 적용되는 것이 핵심인데, 이는 과거 불완전판매 이슈를 야기했던 사모펀드 사태와 달리 판매사 뿐 아니라 투자자도 일정부분 책임이 있다는 걸 고려한 결정으로 보인다.금감원은 이날 오전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이하 홍콩ELS) 사태 관련 배상안과 더불어 지난 1월부터 진행한 주요 홍콩ELS 판매사 대상 현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NH농협은행에서 발생한 110억원 가량의 배임 사건이 연초 은행업계의 내부통제 핫 이슈로 부각된 가운데 이석용 은행장의 '청렴 리더십’도 위기에 빠졌다.이석용 행장이 지난해부터 '청렴'을 강조하며 캠페인을 주도한 이유가 결국 이번 사건의 선제적 대응이었느냐는 얘기가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아울러 농협중앙회와 은행 내부에서는 예고된 사고라는 시각도 적지 않다.일단 업계에서는 이번 배임사고의 실제 피해 규모는 현재 공개된 사고 금액보다는 다소 작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손실 규모와 상관없이 NH농협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우리은행이 고객 자산관리 기준을 ‘얼마나 많은 상품을 파느냐’에서 ‘얼마나 고객이 만족하느냐’로 대전환한다. 이를 통해 기존 ‘상품판매 중심’에서 ‘고객 중심 자산관리’으로 기준을 바꾸고 자산관리 특화점포도 확대한다.우리은행은 7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고객에게 드리는 자산관리 6대 다짐’을 공개했다.큰 틀에서 우리은행은 기존 ‘판매 중심’에서 ‘고객 중심 포트폴리오’로 영업 방식을 전환한다. 그동안 은행권은 비이자수익 증대를 위해 ELS 등 투자상품 판매를 지속 확대해왔다. 그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지난 2014년부터 SK증권을 이끌어 온 김신 대표가 경영일선에서 물러난다. SK증권은 기존 김신·전우종 각자대표체제에서 전우종·정준호 각자대표체제로 새롭게 바뀐다.6일 SK증권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전우종 대표와 정준호 리스크관리본부장(CRO)을 신임 대표 후보로 추천했다. 이달 말 개최되는 주주총회에서 이사선임 안건을 통해 정 본부장과 전 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같은 날 이사회를 열어 대표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다. 신임 대표이사로 추천 받은 정 본부장은 1966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공법학과를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가 사실상 3연임을 확정하면서 올해 목표인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이하 종투사) 진입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대신증권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오 대표를 단독 대표 후보로 추천하고, 이를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 오 대표의 연임안은 오는 21일 열리는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특히 오 대표가 단독 대표 후보로 오르면서, 업계에서는 사실상 3연임에 성공했다고 보고 있다. 오 대표는 지난 1987년 대신증권에 입사한 대신증권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홍콩 항셍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의 원금 손실 이슈와 관련해 금융당국이 사실상 은행권의 자율배상을 권고하면서 은행업계 내부에서도 적잖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아직 불완전판매 등 위법‧불법의 소지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은행권 자체 배상을 하는 것 자체가 배임 이슈에 휘말릴 수 있다는 지적 때문이다.일단 은행권은 금융당국이 조만간 내놓을 홍콩ELS와 관련한 일종의 ‘배상 가이드라인’이 나올 때까지는 별도의 자율배상안을 내놓는 데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다만, 이복현금융감독원장이 ‘선(先)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다음달 정기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국내 주요 금융지주사의 사외이사진 변화에 관심이 쏠린다. 내달 말을 기점으로 사외이사 10명 중 7명꼴로 임기가 종료되는 등, 이사진 개편이 불가피한 상황이기 때문이다.이미 일부 금융지주사는 신규 사외이사 선임 및 기존 이사의 연임을 결정하며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특히 이번 금융지주 주주총회가 지난해 금융당국이 권고한 사외이사진의 규모 및 전문성 강화 등의 주문 이후 진행되는 첫 번째 사외이사진 개편이라는 점에서 변화 자체뿐 아니라 변화의 폭에도 관심이 쏠린다.이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