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정보통신기술(ICT) 관계자들이 연구개발(R&D) 핵심자산을 공유하며 힘을 모은다.SK그룹은 26일 의 주요 ICT 관계사(SK ICT패밀리)인 SK텔레콤, SK㈜ C&C, SK하이닉스, SK플래닛, SK브로드밴드, 11번가, SK실트론은 각사가 보유한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공개하고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인 ‘SK 오픈API 포털’을 구축했다고 밝혔다.이날 SK텔레콤 분당 ICT기술센터에서 열린 행사에는 SK텔레콤 박진효 최고기술책임자(CTO)와 SK㈜ C&C 김준환 플랫폼&Tech1그룹장, SK브로드
국내 대형 제과업체 중 하나인 해태제과식품이 진행한 치킨 공짜 이벤트가 6일만에 조기 종료돼 소비자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예상과 달리 주문이 폭주하자 비용 부담을 느낀 해태제과가 고객과의 약속을 깨고 예정된 이벤트 행사를 조기 마감을 한 것이다.해태제과는 지난 1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이마트에서 자사 제품을 3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2만원 상당의 BBQ 치킨 한 마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했지만 해태제과는 약속한 BBQ 치킨 대신 자사 제품 2만원치 제공으로 바꿨다. 그런데도 주문이 폭주하자 비용부담에 멋대로
국내숙박 예약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운영 업체(이하 숙박 앱 업체)와 숙박업소를 운영하는 업주간 갈등이 커지고 있다.숙박 앱이란 리조트·호텔·모텔 등의 객실을 예약·판매하는 서비스다. 야놀자·호텔스 닷컴·부킹닷컴 등이 대표적인 숙박 앱 업체다. 이들 업체는 자사 앱 페이지에 숙박 업소 광고를 노출시키고 업소로부터 광고비 등을 받고 있다. 업주들은 야놀자를 포함한 숙박 앱 업체들이 고액의 광고비와 수수료를 유도해 점주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청와대에 국민청원을 제기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대한숙박업중앙회 등 협
효성그룹이 베트남 등 외국 생산법인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1천억원대의 소득을 누락한 사실이 포착돼 세무당국이 조사를 진행 중인 사실이 확인됐다. 이는 총수일가의 변호사 비용 대납 의혹 등 기존에 알려진 조사와는 별개로 진행되고 있어 효성그룹이 또 한번 세무조사 '직격탄'을 맞았다.24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국세청은 최근 효성그룹이 베트남 등 해외 생산법인으로부터 정당히 받아야 할 기술 사용료 등 무형자산 이용 대가를 과소 계상하는 식으로 '이전가격'을 조작해 세금을 탈루한 혐의를 포착하고 조사에 착수했
최근 해외여행 시 여행사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기보다 항공, 숙박, 현지 일정 등 직접 예약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글로벌 숙박·항공 예약대행 사이트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불만과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24일 한국소비자원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자유여행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이 해외에 본사를 둔 글로벌 숙박·항공 예약대행 사이트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불만과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2017년 1월∼2019년 5월) 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접수된 글로벌 숙박·
외식업계가 경기 침체와 비용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CJ푸드빌, 신세계푸드 등 대기업 계열 외식 자회사들도 신용등급이 하향조정됐다.24일 나이스신용평가는 미디어SR에 최근 CJ푸드빌의 단기신용등급을 A2-에서 A3+로 하향조정했다. 앞서 한국신용평가도 CJ푸드빌 단기신용등급을 A2-에서 A3+로 낮추고 신세계푸드 단기신용등급을 A1에서 A2+로 낮췄다고 밝혔다. 신용등급 하향으로 이들 기업의 자금 조달 여건은 악화될 전망이다. 이자 비용이 상승하는데다 회사채 발행 등 외부자금조달이 어려워져서다. 신규 투자 및 사업 구조조
400억원대 배임·횡령 등의 경영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약 8년5개월의 재판 끝에 징역 3년의 실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이 전 회장의 3번째 상고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한 원심 판결이 확정됐다. 조세포탈 혐의로 선고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6억원도 그대로 확정됐다. 태광그룹은 이에대해 "안타깝지만 판결을 충분히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전 회장은 세금계산서 없이
미국 델타항공이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 지분 매입에 나섰다. KCGI(강성부 펀드)와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등장한 것이다.델타항공은 20일(현지시간) 한진칼 지분 4.3%를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에드워드 바스티안 델타항공 최고경영자(CEO)는 " 양국(한·미) 규제당국의 허가가 나오는 대로 한진칼 지분율을 10%까지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델타항공은 남극을 제외한 세계 모든 대륙에 325개 노선을 운항하는 세계 최대 항공사 중 하나다. 조양호 회장 시절부터 대한항공과 탄탄한 협력
'아파트 부실 시공'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르면 내년부터 입주자 사전방문제도를 법제화하고 지자체에 품질점검단이 도입된다. 품질점검단이 인정한 부분은 입주 전(사용검사 전)까지 보수를 마쳐야 한다. 또 하자 판정기준 적용범위는 확대되며 이를 어길 경우엔 시공사에 과태료가 부과된다.정부는 20일 오전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아파트 등 공동주택 하자예방 및 입주자 권리강화 방안'을 마련했다. 입주 시점에서 부실시공 문제가 끊이지 않는 데다, 입주 이후에도 하자 해결에 불편을 겪는
여행업계 1위 하나투어가 수십만명의 고객정보 유출과 협력사 갑질 사건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동부지검 사이버수사부(김태은 부장검사)는 하나투어 법인과 하나투어 본부장 A(47)씨를 정보통신망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하나투어는 전산망 해킹으로 고객 46만명과 임직원 3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보호조치 위반)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외부에서 개인정보처리 시스템에 접속할 때 아이디나 비밀번호 이외에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인증서·보안토큰 등 인증수단을 추가로 거치도록 조치해야 하지만 하나투어는 이를 지키지 않았다
국세청이 효성그룹에 대한 세무조사를 처벌을 염두에 둔 범칙조사로 전환해 조사를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범칙조사는 일상적 세무조사가 아닌 기업의 탈세가 사기 및 기타 부정한 방법으로 이뤄졌는지를 확인하는 조사다.20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주 '조세범칙조사위원회'를 열어 효성에 대한 세무조사를 조세관련 범칙조사로 전환을 검토중이라는 것이다. 만일 범칙조사로의 전환이 결정돼 추후 형사고발까지 진행될 경우 문제는 심각해진다. 국세청은 앞서 2014년 법인과 회장일가를 조세포탈 혐의로 고발한 바 있으며, 이 사
바야흐로 ‘착한 기업’ 전성시대다. 요즘 소비자들은 정직하고 좋은 품질력과 서비스로 호감을 느끼는 것은 기본이고 사회에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기업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사회적 책임, 사회공헌은 진화하고 있으며 그것은 기업이 어떻게 얼마나 하든 자발적이고 체계적이며 효율적이어야 한다.사회적 평가는 기업의 '매출'과 연계 되기도 하며 일종의 마케팅 수단으로 '기생'하기도 한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이윤을 많이 내는 기업보다 착한 기업이 각광을 받는 시대가 온 것이다. 연간 국내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 민족이 최근 일부 연예인과 SNS 인플루언서들에게 1만 원짜리 할인 쿠폰을 여러 장 제공하다 일반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자, 유명인 쿠폰지급을 전면 중지하고 사과했다.배달의 민족은 일부 연예인, 인플루언서들에게 'OOO가 쏜다'라는 이름의 1만 원짜리 할인 쿠폰을 뭉치로 발급해 온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일반 이용자들은 큰 할인 폭의 쿠폰이 일부 유명인들에게만 제공됐다는 비판 댓글을 달며 배달의 민족에 항의했다. 배달의 민족은 19일 공식 SNS에 사과문을 올려 "배달의 민족이 지급한 '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업체 페이스북이 자체 암호화폐(가상통화)인 리브라(Libra)의 발행을 공식화했다. 내년 상반기 중에 24억명의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새 암호화폐를 통해 온라인상에서 물건을 구매하거나 송금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금융 산업에 지각변동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19일 페이스북은 1년여간 준비해오던 암호화폐 리브라 발행 계획을 공개했다. 리브라는 별자리 가운데 하나인 천칭자리를 뜻한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가상화폐의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 팀’을 신설하고, 1년 넘게 가상화폐 서비스를 준비해왔다. 페이스북
e-커머스 온라인플랫폼의 최강자인 쿠팡이 잇단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 당해 곤란한 처지가 됐다. 경쟁사인 위메프와 우아한형제는 물론 LG생활건강까지 공정위에 쿠팡을 신고했다. 대규모 유통업자라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납품업체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주장이다. 업계에서는 추가 '갑질 미투'가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LG생활건강은 지난 5일 '대규모유통업법'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온라인 쇼핑몰 1위 업체인 쿠팡을 공정위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LG생건 관계자는 19일 미디어S
중소기업계를 대표하는 15개 단체가 공동으로 “내년 최저임금을 최소한 동결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상당수 경영난에 빠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현 수준의 임금도 지불 능력이 없다고 하소연하는 실정이다.이날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최저임금 인상이 더 이상 국가경제에 악영향 미쳐서는 안 되겠다는 게 중소기업계의 의견”이라며 “일부에서는 내년도 임금에 대해 동결 내지 마이너스 의견까지 있는 게 사실이나 노사가 합의를 보는 것이 업계의 뜻이기 때문에 고심해서 성명서를 만들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최저임금위원회가 본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 민족'이 연예인 등 유명인들을 위한 쿠폰행사로 도마에 올랐다. 업체에서 마케팅 일환으로 연예인 등 유명인에게만 '1만원 쿠폰'을 뿌렸다가 소비자들의 거센 항의를 받았다. 온라인에서는 이를 두고 배달음식을 주로 주문하는 일반 소비자를 외면하고 유명인을 겨냥해 '통 큰' 쿠폰을 발급했다며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18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우아한 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 앱 '배달의 민족'은 최근 연예인과 유튜버, SNS 인플루언서 등을 상대로 'OOO
국내 1위 종합 식품제조업체인 CJ제일제당이 올해 들어 원가 상승 등을 이유로 햇반 등 간판 상품의 가격을 대폭 인상해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의 '비상'이 걸렸다. CJ제일제당이 가격 인상에 앞장서고 다른 식품 업체도 동참하면서 장바구니 물가가 불안해지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18일 식품 및 유통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지난 2월 햇반과 어묵, 장류 등 7개 품목 가격을 일제히 올렸다. 대표 상품인 '햇반 210g'을 1천480원에서 1천600원으로 올리는 등 평균 9% 인상했다. '
총수 일가 회사에서 판매하는 김치와 와인을 계열사에 고가로 강매한 태광그룹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다. 골프장 영업손실을 메우기 위해 140억원어치에 달하는 김치와 와인 등을 강제로 떠 안은 계열사들은 직원들 집으로 월급 대신 김치를 배송하거나 복지기금으로 회계처리했던것으로 드러났다.2014~2016년 당시 IT서비스 업체였던 티시스가 김치를 만들어 판매한 것은 2013년 인수한 골프장 휘슬링락CC의 부실을 메우기 위함 이었다. 휘슬링락CC는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과 부인 신모씨, 두 자녀가 지분 100%를 소유한 동림관광개발 소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가 19일째 이어지면서 주민들의 불만이 높아지자 박남춘 인천시장이 6월 하순에는 수질을 회복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또 박 시장은 이번 사태 발생이후 인천시의 초기 대응이 미흡했다고 사과했다.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아 주민들의 불안감이 여전한 가운데 환경부가 18일 원인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사태 해결의 실마리가 될지 주목된다. 박 시장은 17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수돗물에서 검출되는 이물질은 수도 관로 내에서 떨어져 나온 물질이 확실하다"면서 "지속적인 말관(마지막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