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을 학기 대학원 수업시간에 낯선 현상 하나를 발견했다. 요즘 20대 여성들은 인생이 잘 풀리지 않거나, 실연(失戀)의 아픔을 경험하거나, 부모・형제・자매 사이에 갈등이 솟구칠 때면 ‘선생님’을 찾아간다는 것이었다. 여기서 선생님은 초・중・고등학교 시절 만났던 선생님이 아니라, 정신과 전문의, 심리 상담가, 사회복지 상담가 등 전문가를 칭한다는 사실을 대화가 진행되는 중에 알게 되었다.이웃 공동체가 건재하고 형제자매가 번화하며 친인척 간 왕래가 빈번했던 시절 같았으면, 각별하게 친했던 사촌언니에게 털어놓을 만한 이야기, 외할
안녕하세요? 지난 연재 때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없어질 직업들을 읽고 걱정하셨지요?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아무리 인공지능과 로봇이 우리가 할 일들을 다 하는 시대가 와도 그걸 계획하고 결정하는 건 사람이 할 수밖에 없고, 그런 사회의 구조와 이념을 잘 아는 분들은 ‘킹 왕 짱’이 될 테니까요.그런데 이번 연재 제목 ‘쿠피티션(coopetition)’이 무슨 뜻이냐고요? 네에. 3차 혁명이 일어나기 시작한 1950년대 후반부터 미래 사회는 과거처럼 싸워 이긴 사람이 모두를 다 가져가는 ‘제로 섬(zero sum) 게임’보다는
엑소란 그룹 속 정교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백현의 아이덴티티는 더욱 견고해졌다. 성장한 백현은 더욱 감각적인 모습으로 돌아왔다.10일 서울 강남구 SAC 아트홀에서 그룹 엑소의 멤버 백현의 솔로 앨범 ‘시티 라이츠(City Lights)’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특별히 엑소 멤버 첸이 진행을 맡아 그룹의 의리를 과시했다. ‘시티 라이츠’는 백현의 첫 번째 솔로 앨범으로 감각적인 분위기가 돋보이는 타이틀곡 ‘유엔 빌리지(UN Village)’를 비롯해 래퍼 빈지노가 피쳐링한 ‘스테이 업(Stay Up)’, 어반
CSR를 중요하게 여기는 많은 기업이 직원의 복지와 근로환경의 중요성을 깨닫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직원의 복지와 근로환경을 점검하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기업 역시 늘고 있다.출처: 15Five 홈페이지/https://www.15five.com/product/15Five15Five 플랫폼은 직원들의 직장에 만족도를 측정하는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세계는 참 냉혹하다. 사이코패스(psychopath 폭력성을 동반하는 이상심리 소유자)가 유난히 활개치는 세상이라고도 한다. 영국 허더즈필드(Huddersfield 잉글랜드 웨스트요크셔 카운티West Yorkshire county에 있다) 대학교 심리학과 학생들이 최근 내놓은 연구결과를 보면 기업체 최고위층에 오
당신의 배우자나 애인이 좋은 성과를 냈다면 당신은 기쁠까? 당신이 여성이라면 ‘그렇다’고 답하겠지만, 남자라면 ‘아니다’ 쪽일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남성은 자신의 여성파트너가 성공적일 때 자긍심에 상처를 입고 괴로워한다는 최근 연구결과로 입증된 사실이다. 물론 여성은 남편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