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국내 행동주의펀드 전문가들이 올해 정기주주총회에서 행동주의펀드의 전략과 성과가 크게 발전했다는데 입을 모았다.다만 행동주의를 막기 위한 기업들의 방어전략도 정교화 되고 있어, 소액주주들을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목소리도 나온다.집중투표제 활용해 ·표 대결 없이 이사 선임 사례 나와 전문가들은 최근 데일리임팩트가 개최한 행동주의펀드 전문가 토론회에서 올해 주총에서 행동주의펀드의 활동과 전략이 모두 발전했다고 평가했다.김우진 서울대학교 교수는 "주주제안 안건이 가결되는 사례가 많아지는 등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국내 금융지주회사 10곳이 지난해 기록한 순익 합계가 2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대 수준의 실적 기록이다. 다만, 핵심계열사인 은행과 보험은 전년 대비 실적이 개선된 반면 금융투자사와 여신전문회사의 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기준 국내 10개 금융지주회사(KB·신한·농협·하나·우리·BNK·DGB·JB·한투·메리츠)의 합계 순이익은 21조5246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776억원(0.4%) 가량 증가한 수치이자 역대 최고 기
[데일리임팩트 최태호 기자] 올해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마무리된 가운데 주주제안에 나섰던 행동주의펀드들의 성과도 확인되고 있다.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단지 표대결 승패 뿐 아니라 주가, 경영진의 주주환원 결정 등을 행동주의 주요 성과 지표로 봐야 한다고 평가하는 한편 주총 후 산적한 과제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8일 대한상공회의소 1층 EC룸에서 데일리임팩트 주최로 진행된 ‘행동주의와 그 적들 시즌2’ 전문가 토론회에는 차파트너스자산운용, KCGI자산운용 등 국내 행동주의펀드와 법조계·학계의 전문가들이 자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올해 상장사 정기 주주총회 시즌에 의결권 대행을 맡긴 기업 2 곳 중 1곳은 주주제안 안건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2배로 늘어난 수치로, 행동주의가 활발해지면서 주총에 주주제안 안건이 부의되거나 표 대결에 오르는 빈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5일 의결권 수거 대행사 로코모티브의 ‘12월 결산 상장법인의 정기 주총 의결권 대행 결과’ 분석에 따르면, 주주제안과 관련한 의결권 대행 의뢰율은 8곳 중 4곳으로 작년 대비 2배 늘었다.로코모티브는 올해 정기주주총회
[데일리임팩트 이호영 기자] 현대홈쇼핑이 세계 최대 명품 기업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뷰티 계열사와 화장품·향수 이커머스 경쟁력을 위해 손을 잡았다. 현대홈쇼핑은 서울 종로구 LVMH 뷰티 코리아 본사에서 LVMH 뷰티 코리아와 이커머스 부문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 제휴 협약(JBP)을 체결했다고 밝혔다.LVMH 뷰티 코리아는 프랑스 럭셔리 그룹 '루이비통보에헤네시(LVMH) 뷰티 계열사로서 지방시·베네피트 등 다수의 럭셔리 화장품·향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업은 LVMH 뷰티 코리아의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올해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막을 내린 가운데 일부 국내 행동주의 펀드들이 큰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국내 금융지주사를 상대로 이사회 진입에 최초 성공했을 뿐 아니라 여러 주주제안이 받아들여졌다.행동주의펀드들이 집중투표제나 3%룰 등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지난해보다 전략적으로 접근한 것이 성공요인이라는 분석이다.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12일부터 현재까지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 2614개사 중 약 80%인(2086개사)가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주총을 마친 상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JB금융지주를 상대로 이사 선임을 두고 펼친 표 대결에서 승리했다. 지난해 이사 선임에 실패해 고배를 마셨지만, 올해는 집중투표제를 활용해 추천한 5명의 이사 가운데 2명의 이사(김기석·이희승 사외이사)를 이사회 진입 시키는데 성공했다. 국내 금융지주 사외이사로 주주제안 추천 인사가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추천 후보들에 대한 JB금융의 비판과 의결권 자문사들의 반대에도, 지난해 실패를 양분 삼아 철저히 준비한 결과다. '절치부심' 끝에 JB금융 이사회에 입성한
[데일리임팩트 박세현 기자] JB금융지주와 이사 선임을 두고 표 대결을 펼친 얼라인파트너스(얼라인)가 사외이사 2인을 이사회에 진입시키며 '판정승'을 거뒀다. 국내 금융지주 사외이사로 행동주의펀드 추천 인사가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JB금융지주는 28일 전북 특별자치도 전주시 JB금융지주 본점에서 제1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는 중복 위임장 검수과정이 길어지면서, 당초 예정된 오전 10시 30분에서 2시간 30분 지연된 오후 1시에 시작되기도 했다.현장에서는 사측과 2대주주 얼라인의 이사 선임 안건이 '뜨거운
[데일리임팩트 박세현 기자]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 대표가 "JB금융지주 주주총회에서 집중투표제를 통해 주주제안 이사진 선임되면 의미있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JB금융 주총을 하루 앞둔 27일 여의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JB금융과 핀다의 상호주 의결권 가처분 인용 판결과 집중투표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핀다와 상호주 관련해서 이 대표는 "전략적 제휴는 경영판단의 영역이라고 인정하더라도 신기술투자조합을 활용해 상법상 상호주 규제를 우회하려는 시도를 한 점이 문제"라며 "법원 가처분 인용의 취지도 핀다 보유
[데일리임팩트 박세현 기자] JB금융지주와 2대 주주인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의 주주총회 표대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주주총회에서 얼라인 추천 이사진 선임 안건이 가결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28일 진행 예정인 JB금융지주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 선임 안건을 두고 JB금융과 얼라인의 첨예한 표대결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양측은 지난해 주총에서도 주주환원정책을 두고 맞붙은 바 있다.지난해 이어 주총 2라운드...이사진 진입 두고 다투는 얼라인 VS JB금융 JB금융의 지난 5일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핀테크업체 핀다가 보유한 JB금융지주 지분(0.75%)이 상호주에 해당한다며 주주총회에서 의결권 행사를 해서는 안된다고 제기한 가처분 소송이 인용됐다고 26일 밝혔다.얼라인에 따르면, JB금융은 작년 핀테크 업체 핀다와의 전략적 제휴 과정에서 투자 금액의 일부를 100% 자회사인 JB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신기술투자조합을 통해 투자했다. 이는 탈법적인 방식으로 상법상 상호주 규제를 회피하며 상호주를 형성한 것이라는 게 얼라인 측의 주장이다.당시 얼라인 측은 “주요 주주간 지분율 격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과 JB금융지주가 이사 선임과 주주환원에 대한 설전을 벌이고 있다.18일 얼라인파트너스는 입장문을 통해 지난 14일 배포된 JB금융의 입장을 반박했다. 앞서 얼라인은 주주제안을 통해 사외이사 및 비상임이사 후보로 이남우·김기석·백준승·김동환·이희승 등 5명을 추천했다. JB금융은 ‘얼라인파트너스가 추천한 이희승 후보자를 사외이사로 추천했음에도 얼라인이 다수 이사를 추가 추천하는 것은 이사회의 독립·공정성 및 균형성을 해치고 이해충돌 위험을 증가시킬
[데일리임팩트 박세현 기자] 국내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은 지난 7일 전주지방법원에 JB금융지주와 핀다를 상대로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을 제기했다고 15일 밝혔다. JB금융은 지난해 핀테크 업체 핀다와 전략적 제휴를 맺는 과정에서 투자금액의 일부를 100% 자회사인 JB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신기술투자조합을 통해 투자했다.이에 대해 얼라인파트너스는 "탈법적인 방식으로 상법상 상호주 규제를 회피하며 상호주를 형성한 것"이라며 "이번 주총에 돌이킬 수 없는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긴급히 가처분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핀다는
[데일리임팩트 최태호 기자] 한화자산운용은 '밸류업' 정책 수혜 금융상품으로 ‘ARIRANG 고배당주’와 ‘ARIRANG 고배당주채권혼합’ ETF(상장지수펀드)를 추천한다고 14일 밝혔다.한화운용에 따르면 ARIRANG 고배당주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17.35%로, 같은 기간 6.28% 오른 코스피200 지수보다 높았다. 최근 5년 기준 평균 배당수익률은 4.84%다. 만약 2012년 상장 이후 분배금을 계속 재투자했다면 수익률은 100.11%에 달한다고 한화운용은 설명했다.해당 상품은 유동시가총액 상위 200개 종목 중 예상 배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얼라인)이 올해 JB금융지주 정기주주총회에서 신규 사외이사 선임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JB금융 2대주주(14.04%) 얼라인은 JB금융의 정기주주총회에서 비상임이사 1인 증원과 비상임이사 1명, 사외이사 3명 등 선임 주주제안 안건 통과를 위한 의결권 위임 권유를 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안건들은 오는 28일 JB금융 정기주총 의안으로 상정됐다.얼라인은 "JB금융에 지난 1월 이사 후보 주주추천 제도를 통해 5인의 우수한 이사 후보자를 추천하고, 사외이사진 개편을 요구하
[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NH농협카드는 충남·세종 지역을 관할하는 도시가스업체 JB(중부도시가스)와 업무 제휴를 맺고 도시가스 요금 카드자동납부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제휴로 충남·세종 지역의 약 65만 가구가 도시가스 요금을 한층 더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게 됐다. 카드자동납부 서비스가 신규 제공되는 지역은 JB가 도시가스를 관할하는 천안·아산·공주·보령·논산시와 서천·금산·부여·청양군 및 세종시 일부이다.도시가스 요금 카드자동납부 서비스는 NH농협카드 개인회원이라면 누구나 NH농협카드 고객행복센터 및 공식홈페이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지난 2014년부터 SK증권을 이끌어 온 김신 대표가 경영일선에서 물러난다. SK증권은 기존 김신·전우종 각자대표체제에서 전우종·정준호 각자대표체제로 새롭게 바뀐다.6일 SK증권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전우종 대표와 정준호 리스크관리본부장(CRO)을 신임 대표 후보로 추천했다. 이달 말 개최되는 주주총회에서 이사선임 안건을 통해 정 본부장과 전 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같은 날 이사회를 열어 대표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다. 신임 대표이사로 추천 받은 정 본부장은 1966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공법학과를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다음달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사진 구성을 두고 JB금융지주와 표대결을 펼친다.하지만 지난해 JB금융의 주가와 실적이 모두 양호한 상황이어서 얼라인이 국민연금 등 다른 주주들의 표심을 잡기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JB금융은 얼라인파트너스가 제안한 비상임이사 증원과 5명의 이사(비상임이사, 사외이사,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후보 선임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고 공시했다.앞서 얼라인은 지난해 12월 JB금융이 주주들을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1950년대에 태어난 국내 금융권 수장 중 지난해 언론과 네티즌의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인물은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국내 금융권 11곳 수장에 대한 온라인 관심도(정보량 = 포스팅 수)와 호감도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총 12개 채널 내 23만개 사이트(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를 대상으로 진행됐다.조사 방식은 ‘금융, 지주+수장 이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JB금융지주가 주주환원을 확대함에 따라, 2대주주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얼라인)도 올해 배당확대 및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관련 주주제안을 하지 않기로 했다.다만 최근 얼라인이 사측에 사외이사와 기타비상무이사 후보를 추천하면서 다음달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이사회 멤버 구성을 놓고 양측의 표 대결이 펼쳐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얼라인이 집계한 지난해 JB금융의 총주주환원율(회계연도기준)은 33.1%로 지난 2022년 27.0% 대비 6.1%p(포인트) 상승했다.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