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카카오가 28일 오전 제주도 본사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주총)를 통해 정신아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지난 12월 카카오 대표 내정자로 발탁된 정 대표는 이번 주총에서 단독 대표로 오르며 지속적인 경영쇄신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신사업 추진으로 성장을 이끌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날 주총 현장에선 최근 잇따른 문제적 임원 인사 논란에 경영쇄신의 진정성을 우려하는 카카오 노조의 목소리가 전해졌다.카카오 노조는 임원 선임과 검증 절차를 공식화하는 한편 경영활동에 대한 내부 통제와 감사 기능을 강화할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SK텔레콤(SKT)이 창사 40주년을 기념한 새로운 캐치프레이즈와 엠블럼을 공개했다. 새 캐치프레이즈는 글로벌 인공지능(AI)컴퍼니로 도약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 'AI로 대한민국을 새롭게 하는 힘, SK텔레콤'으로 확정했다.SKT가 오는 29일 창사 40주년을 맞이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유영상 SKT 대표는 “지난 40년의 성과는 도전적인 상황을 극복하고 성공의 역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SKT만의 DNA가 있어 가능했다”며 “이러한 도전과 성공의 DNA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해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사실 작년만 하더라도 국내 시장에서 폭스바겐의 준중형 전기 스포츠 유틸리티차(SUV) ‘ID.4(아이디포)’에 주목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하반기 중국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해 가격을 대폭 낮춘 테슬라의 ‘모델 Y RWD(후륜구동)’ 모델이 광풍을 일으키며 모든 스포트라이트를 휩쓸어간 탓이다.하지만 올 2월 전기차 국고보조금이 확정되면서 판도가 바뀌었다.테슬라에 지급되던 보조금이 200만원 이하로 급감하며 모델 Y가 경쟁에서 밀려난 영향이 컸지만, ID.4가 올해 수입 승용 전기차 부문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27일 나란히 3만원대 5G요금제를 출시했다. 최근 정부의 가계 통신비 인하 기조에 발맞춰 고객의 선택권을 확대하려는 행보다. 올초 KT가 최저 3만7000원대 5G요금제를 출시한 게 기폭제가 됐다.실제 뚜껑을 열어보니 이통3사간 요금제에 별반 큰 차이가 없다. 3만원대 최저 요금제라고 하지만 최저 구간 요금이 3만7000원으로 높게 책정된데다 데이터 제공량도 4~6기가바이트(GB) 수준으로 근소한 차이에 불과하다. 다만 이용자에 따라 통신비 할인 외에 부가 혜택을 누릴 수 있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SK브로드밴드(SKB)가 롯데시네마와 온·오프라인 연계 공동 마케팅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 간 다양한 콘텐츠를 공유해 고객 혜택을 강화하는 한편 영화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서도 힘을 모은다. SK브로드밴드는 롯데시네마를 운영하는 롯데컬처웍스와 서울 중구 SK남산그린빌딩에서 미디어 콘텐츠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 사는 이번 협약으로 △B tv와 모바일 B tv, 롯데시네마 극장에서 다양한 콘텐츠 제공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 활성화 △국내 영화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가 다음달 4일부터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대회부터 골프 중계방송을 시작한다. 인공지능(AI) 기반 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중계방송의 질을 높이고 KLPGA의 골프 영상 아카이브 작업도 효율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SK텔레콤(SKT)은 이같은 내용을 담아 KLPGA과 함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SKT의 에이닷과 SKB의 B tv에서는 골프 방송의 선수 샷 영상에 데이터를 결합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AI 미디어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SK온이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Ferrari)와의 협력관계를 강화했다. 페라리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차량에 배터리를 탑재한 데 이어 배터리셀 기술 혁신을 위해 추가적인 협력에 돌입하기로 한 것이다.27일 SK온은 전날 오후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페라리와 ‘배터리셀 기술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SK온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협약에 따라 양사는 각 사의 전문성을 공유하면서 그간 이어온 기술 협력을 한층 확대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배터리셀 기술 혁
[데일리임팩트 한나연 기자] SK에코플랜트가 환경부와 손잡고 국내 폐배터리 재생원료 인증체계 구축에 나선다.SK에코플랜트는 26일 서울시 중구 LW컨벤션센터에서 환경부와 ‘폐배터리 재생원료 인증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한화진 환경부 장관, 정재웅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이사 등을 비롯해 폐배터리 재활용 기업 5개 사(SK에코플랜트·성일하이텍·에코프로씨엔지·포스코HY클린메탈·GS에너지머티리얼즈)를 포함한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사업은 글로벌 폐배터리 재활용 의무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기업 체질 개선과 수익성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주력인 통신 사업에서 성장이 정체되는 가운데 AI 기반 신사업 확대를 통해 위기를 타개하고 실적 개선까지 이루겠다는 목표다. 유 대표는 26일 주주총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최근 전환지원금 확대 등의 사안과 관련해 "통신 수익은 당연히 걱정된다"면서도 "AI 분야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SK텔레콤은 SK하이닉스를 인수해 반도체 산업에 크게 기여했다"며 "이제 AI 시대를 맞이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25일 폴란드 페카오은행(Bank Pekao)과 코리아데스크 설치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날 폴란드 바르샤바에 소재한 페카오은행 본점에서 개최된 체결식에는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예지 크비에친스키(JERZY KWIECI?SKI) 페카오은행 기업금융 및 투자·자본시장그룹 이사부행장과 강남채 KB국민은행 글로벌사업그룹 부행장이 계약서에 서명했다.페카오은행은 폴란드 현지 2위(자산기준) 은행으로 IB, 기업금융, 무역금융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22년 10월 K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이통3사가 5G요금제는 낮추고 전환지원금은 높이는 방향으로 통신정책을 손보고 있다. 정부의 가계통신비 인하 기조에 맞춘 제도 손질로, 번호 이동시 지원하는 전환지원금은 30만원대까지 상향 조정한 가운데 5G 요금제는 최저 3만원대로 낮추기로 했다.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최근 이통3사 대표들과 회동을 가지며 제도 변경이 더 가속화되는 분위기다. 통신 사업에서의 수익성 우려와 함께 경쟁사를 의식한 눈치 싸움까지 이통사들의 고민이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실효성이 없다는 비판도 나
[데일리임팩트 최태호 기자] SK증권은 25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박정림 전 KB증권 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사외이사 임기는 3년이다.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라임·옵티머스 사모펀드 불완전판매 사태 관련 판매사 최고경영자들에게 징계수위를 발표한 바 있다. 박 전 대표는 직무정지 3개월을 받으며 사외이사 등 금융권 임원 취업이 3~5년간 제한될 예정이었다.그러나 박 전 대표가 금융위를 상대로 해당 징계처분 취소 행정소송을 제기하고 법원이 집행정지를 인용하면서 해당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취업제한은 사라진 상황이다.SK증권 관계자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SK텔레콤(SKT)이 에이닷을 통해 주요 벚꽃 명소 정보를 전달한다. 기지국 등 통신용 장비 데이터를 기본으로 관광지의 혼잡 정도를 분석해 덜 붐비는 벚꽃 장소를 추천해준다는 계획이다.SKT는 인공지능(AI) 개인비서 에이닷에 25일부터 벚꽃 명소 혼잡도 정보를 추가해 공개한다고 이날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벚꽃 명소 37곳을 장소 정보에 추가해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곳을 사전에 알려주기 위해 마련됐다.이에 따라 지하철(1~9호선·신분당선·공항철도)과 공공 장소 혼잡 정도에 대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으며 인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유영상 SK텔레콤(SKT) 대표가 관계자들과 함께 고척 야구장에서 목격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유 대표는 21일 오후 서울 고척 스카이돔을 찾아 2024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개막전인 LA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경기를 관람했다.야구장 VIP석에서 얇은 머플러를 목에 두른 유 대표 곁에는 남녀 일행 6~7명도 함께 목격됐다. 취재 결과 이들은 SKT 임직원들이 아닌 스타트업 대표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SKT는 AI 사업을 강화하면서 혁신 기술을 보유한 국내 스타트업 15개사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SK텔레콤(SKT)과 SK브로드밴드(SKB)의 새로운 브랜딩이 글로벌 무대에서 디자인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양 사는 각각 ‘T-B 브랜드 리뉴얼’과 ‘T-B 브랜드 아트월’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4의 커뮤니케이션 브랜딩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1일 밝혔다.T-B 브랜드 리뉴얼은 전통적인 무선 네트워크와 미디어를 넘어 글로벌 AI 컴퍼니로서의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나타내기 위해 각 사의 대표 브랜드인 T(SKT)와 B(SKB)를 재탄생시킨 것이다. 리뉴얼된 T-B 브랜드는 OPEN을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포스코그룹에 새로운 시대가 시작됐다.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장인화 후보가 신임 회장으로 선임되며 무난하게 출항을 알린 것.21일 서울특별시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 56기 포스코홀딩스 정기주주총회에서 장인화 포스코그룹 신임 회장 후보가 회장(대표이사)으로 선임됐다.장 후보는 이날 발의된 제 3호 의안인 사내이사 선임의 건을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그는 이날 오후 포항에서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며,임기는 총 3년이다. 또한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전략기획총괄이 사내이사로 재선임 됐으며 △김준형 포스코홀딩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SK텔레콤이 기업 수요가 높은 인공지능(AI)기반 서비스를 활용해 수익화에 나선다. 다양한 산업에서 업무 효율성 제고 또는 생산성 확대를 위해 AI가 도입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 기업의 니즈에 맞는 AI서비스를 통해 고객을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SKT)은 올인원 구독형 AI 컨택센터(AICC) 서비스와 AI카피라이터를 각각 출시하고 첫번째 기업 수주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AICC서비스는 SK렌터카를 고객으로 확보했고, AI카피라이터 사업은 SK스토아·베네피아 등이 도입해 활용한다는 계
[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KB국민카드가 민관 협력을 통한 일상 속 성공적 보훈 문화 정착에 적극 동참하고자 국가보훈부에서 주관하는 ‘청년 제대군인 맞춤형 카드(히어로즈 카드)’ 사업에 참여한다.KB국민카드는 이번 사업을 위해 20일 국가보훈부, 여신금융협회 및 관계 금융기관과 ‘청년 제대군인 맞춤형 카드(히어로즈 카드)’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7월 제대 군인 맞춤형 카드 ‘KB국민 히어로즈체크카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청년 제대군인 맞춤형 카드(히어로즈 카드)’ 사업은 청년 제대군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사회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대체 적자가 나는 SK하이닉스보다 흑자인 삼성전자 주가가 더 저평가된 이유가 뭡니까?"제 55기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주총)를 가득채운 건 주주들의 날카로운 송곳 질문이었다.삼성전자는 지난해 매출 약 259조원을 기록하며 300조원을 넘겼던 직전년도와 비교해 실적이 크게 둔화됐다. 반도체 업황 부진과 경기 둔화에 가전, 스마트폰 등 디바이스경험(DX) 사업과 반도체 사업을 영위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모두 실적이 급감했다. 주가는 7만원대 초반에 갇혀 지지부진한 상황. 삼성전자 주주 수는 최근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이동통신 3사가 전환지원금 제도를 시행한지 나흘째지만 별다른 반향을 일으키지 못하고 있다. 최대 50만원의 지원금 기준을 제시한 정부와 달리 통신사들은 고작 13만원의 지원금을 내놓으며 제도와 시장이 엇박자를 내고 있어서다.아직 시행 초기인만큼 전환지원금이 상승할 여지는 남아있다. 오는 22일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와 이통3사 대표들은 통신비 인하 정책과 관련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지는데 이 자리에서 방통위가 지원금 상향 조정을 독려할 가능성이 크다. 문제는 전환지원금 액수를 최대치로 올리더라도 소비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