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이승균 기자]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이 끊임없는 가운데 제27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7)가 오는 6일부터 18일까지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개막한다.공정한 전환을 총회 최우선 주제로 설정한 만큼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선진국이 기후변화에 따른 홍수와 태풍 등 각종 재난으로 손실을 본 도서국가와 개발도상국을 도와야 한다는 '기후 정의'가 중요 아젠다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파키스탄을 포함한 전 세계 곳곳에서의 기상이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빈곤 계층도 늘고 있어 이에 대한 법적 책임과
[데일리임팩트 이승균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시대가 열리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비재무 경영(ESG) 등 삼성전자의 지속가능경영에 관심이 쏠린다.이재용 회장이 승진과 함께 삼성의 CSR 사업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로 '동행'을 내세운 만큼 안정에 방점을 찍고 그간 추진해온 상생 경영, 사회공헌을 강화할 것으로 관측된다.삼성전자는 지난 27일 이사회를 열고 이재용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의결했다. 이사회는 대외 여건 악화 속에서 책임경영 강화와 경영 안정성 제고, 신속한 의사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이 회장의 승진은
[데일리임팩트 이승균 기자] 그린피스가 전 세계 주요 전자제품 브랜드를 대상으로 기후위기 대응 성과를 분석한 결과 조사 기업에 포함된 삼성전자, LG전자,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국내 5개 기업은 모두 최하위권에 머물러 기후위기 대응 노력이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그린피스 동아시아지부는 미국 기후 환경단체 스탠드어스와 공동으로 전 세계 전자제품 브랜드와 공급업체의 기후위기 대응 성과를 분석하고 평가한 보고서를 28일 공개했다.평가는 브랜드사 10곳과 이들에게 납품하는 동아시아 소재
[데일리임팩트 이승균 기자] 현대건설이 오는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현대건설은 국내 상장 건설사 최초로 ‘2045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의사회 의결을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탄소중립 비전을 담은 넷제로 보고서를 통해 탄소중립 이행 전략도 공개했다.보고서에는 글로벌 이니셔티브인 SBTi를 기준으로 수립한 목표와, 건설업 특성을 고려해 설정한 4대 추진전략을 토대로 한 온실가스 감축 이행 방향과 중점 과제를 담았다.현대건설은 현장에서 직·간접적으로 배출하는 온실가스(스코프1, 2) 외에도 협력업체, 물류 등 기업 가치사슬
[데일리임팩트 이승균 기자] 장윤제 법무법인 세종 ESG연구소장이 순환경제와 관련한 다양한 규제를 완화해 가면서 친환경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27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데일리임팩트 순환경제 포럼에서 장 연구소장은 환경 규제 대응 및 완화 방안으로 사업재편제도와 규제샌드박스를 제시했다.장 연구소장은 사업재편제도를 통해 최근 전기차 해체, 배터리 재사용 시장에 진출한 에코머티리얼즈, 굿바이카 등 사례를 소개했다.그는 포럼에서 "사업재편제도를 통해 조직구조 개편과 기업지배구조 관련 절차를 완화하고 사업재편
[데일리임팩트 이승균 기자] 대우건설은 지난 24일, ESG 경영 원년 선언과 함께 ESG 경영 체계화 및 내재화를 위한 ESG위원회를 출범했다고 26일 밝혔다.총 13명의 경영임원으로 구성된 대우건설 ESG위원회는 재무적 관점뿐만 아니라 비재무적인 관점에서 장기적으로 기업 가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ESG 정책을 의결한다.산하에는 △기후변화대응위원회 △사회공헌위원회 △정보보호위원회 등 3개 분과위원회가 있다. 백정완 사장이 위원장을 맡아 위원회 소집 및 운영관리 전반을 책임진다.24일 오전 개최된 대우건설 제1차 ESG위원회에서
[데일리임팩트 이승균 기자] 유엔 명칭으로 홍보에 나서는 NGO를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공익법인 투명성 검증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는 "유엔 소속 NGO는 한국에만 존재한다"며 "일부 비영리단체가 유엔 소속 NGO라 홍보하며 기부자를 모집하고 있는데 유엔 소속 NGO는 잘못된 명칭"이라고 25일 밝혔다.유엔은 세계평화와 빈곤퇴치를 위해 각국 NGO에게 협의대상지위를 부여하여 유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는데 조건에 맞으면 지위를 획득할 수 있는 등록제 임에도 이를 악용하고 있다는 취지다.유엔은 협의 대상 분야로는
[데일리임팩트 이승균 기자] '비영리조직 평가기준 제정위원회'는 오는 25일 온라인으로 '비영리조직 조직건전성 제3자 평가기준 공개초안'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비영리조직 조직건전성 제3자 평가기준 공개초안(이하 공개초안)은 비영리조직의 신뢰도 향상을 목적으로 비영리 조직과 그 구성원이 아닌 독립된 제3자에 의한 비영리 조직 평가 방법론을 담고 있다.공개초안은 세부적으로 비영리조직 조직건전성에 대한 제3자 평가제도, 기본평가 및 심화평가 기본지표와 세부지표, 기본평가와 심화평가 해설서 등이 포함되어 있다.이날 공청회에서는
[데일리임팩트 이승균 기자] LG전자가 각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농도에 대한 관리 능력을 인정 받았다.LG전자는 미 환경자원협회(ERA) 주관의 대기분야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최우수기관(Laboratory of Excellence)’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ERA는 미 환경보호청(EPA)과 국제표준화기구(ISO/IEC)가 인정한 국제숙련도 시험기관이다.대기, 수질, 토양 등 환경분야 오염물질에 대한 분석 능력과 결과의 정확도 및 신뢰성을 평가하고 있다. 특히 모든 시험 항목에서 ‘만족’ 평가를 받은 기업이나 기관을 ‘최우수
[데일리임팩트 이승균 기자] 플라스틱과 배터리 자원 순환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나날이 늘고 있다. 순환경제 영역 중 가장 먼저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고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분야로 각광받고 있다.정부 역시 배터리와 플라스틱 시장성에 주목하고 사용 후 플라스틱 열분해와 배터리 재활용을 위한 길을 열어주기 위한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13일 환경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산업부와 환경부는 지난달 5일 정부 합동으로 '규제개선 지원을 통한 순환경제 활성화 방안' 발표하고 규제 개선과 제도 정비에 나서기
순환경제는 기업의 경영 전략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으로 주목받습니다. 탄소중립과 같은 ESG 경영의 핵심 테마와도 연결되는 등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이에 데일리임팩트는 오는 27일 '순환경제 대응 전략과 ESG 경영'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합니다. 포럼을 통해 순환경제 시장의 현황을 살펴보고 모범 사례를 짚어보고자 합니다.포럼에 앞서 '순환경제 시대' 기획을 통해 순환경제와 ESG 트렌드를 살펴보고 순환경제가 주목하는 배터리와 플라스틱 산업과 국내 우수 기업의 활동을 조명합니다. [편집자 주] 순환경제
[데일리임팩트 이승균 기자] 카카오그룹이 카카오모빌리티 매각 철회에 이어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상장 계획도 철회하는 등 성장통을 겪는 모습이다.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인수합병, 매각, 분할상장 등 유연성을 높이는 경영 전략 구사하는 것에 제동이 걸린 셈이다. 일각에서는 카카오 그룹의 성장 공식이 바뀔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기업 공개를 통해 미디어, 콘텐츠, 금융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던 필승 공식이 깨졌기 때문이다. 주주, 임직원, 고객 등을 대상으로 책임 경영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문이 함께 나온다.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3일 "
[데일리임팩트 이승균 기자] 네이버와 SK케미칼이 손잡고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등 중소 기업의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도입을 돕는다.양사는 이를 위해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네이버 사옥에서 김현석 SK케미칼 GC 사업본부장과 임동아 네이버 대외/ESG 정책 책임리더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네이버와 SK케미칼은 SK케미칼의 ‘지속가능 패키징 솔루션을 활용해 제품이나 용기를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고자 하는 중소기업 사업자를 발굴하고 선정한 파트너에게 금형 제작 및 네이버 쇼핑을 통한
[데일리임팩트 이승균 기자] ESG 투자를 견인해 온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과 반(反) ESG 진영과의 대립이 격화되고 있다. 투자 포트폴리오 조정 대신 설득에 나서고 있어 갈등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관측된다.블랙록은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투자 기업의 ESG 안건에 투표 비중을 축소하는 등 반 ESG 진영과의 마찰을 축소하기 위한 행보를 보이고 있으나 자금 이탈이 가시화되고 있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UBS는 지난 11일 블랙록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중립(Neutral )으로 변경했다. UBS의 애널리스트 브래넌 호
[데일리임팩트 이승균 기자] GS리테일이 극지연구소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공동 캠페인을 펼친다.GS리테일과 극지연구소는 지난 11일 업무협약을 맺고 기후 위기 대응 및 생물종 다양성 보존활동을 위한 공동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약속했다고 12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부회장과 강성호 극지연구소 소장이 직접 참석해 업무협약에 서명했다.GS리테일은 최근 태풍, 가뭄과 같은 자연재해가 빈번해지고 환경오염으로 인한 생태계 파괴 및 멸종 위기 생물이 증가함에 따라 기후 위기 대응 및 환경 보존 활동의 필요성에 공감하
[데일리임팩트 이승균 기자] LG이노텍이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을 전 사업장으로 확대해 나가면서 순환경제 시스템 구축을 가속화한다.LG이노텍은 평택 사업장이 글로벌 자원순환 인증인 ‘폐기물 매립 제로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구미 사업장이 소재부품기업 최초로 플래티넘 등급을 받은 뒤 1년만에 거둔 성과다.‘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국제 안전인증회사 UL 솔루션이 기업의 자원순환 노력을 평가하는 국제 지표다. 폐기물을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비율이 100%면 ‘플래티넘’, 95~99%는 ‘골드’, 90~9
[데일리임팩트 이승균 기자] ESG 공시 의무화를 앞두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시가총액 상위 50대 기업 중 47곳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것으로 확인됐다.7일 한국거래소 ESG 포털에 따르면 국내 시가총액 상위 50대 기업 중 2022년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지 않은 기업은 셀트리온, 한국전력, 카카오페이다.한국전력은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으나 11월 내외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어 이번 조사에서는 제외됐다.카카오페이는 지난해 11월 상장, 지난 5월 ESG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내년에는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데일리임팩트 이승균 기자] ESG 평가와 관련해 국내 상장기업들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피드백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남다른 태도를 보이고 있다.ESG 공시 의무화가 밀려오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는 2025년 시가총액 2조원 이상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를 대상으로 ESG 공시를 의무화하기로 했다.환경 정보 공시는 2022년부터 자산총액 2조원 이상 기업이 의무화된다. 지배구조 보고서 공시는 2019년 의무화됐다.해당 기업들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의 비재무 정보를 담아 2025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통해 공
[데일리임팩트 이승균 기자] 다음세대재단이 인권 증진을 위해 국내 비영리단체와 기관을 대상으로 지원 사업을 펼친다.다음세대재단은 오픈소사이어티재단과 함께 '2022 인권운동 및 활동 지원' 공모 사업을 오는 14일까지 접수한다고 6일 밝혔다.'2022 인권운동 및 활동 지원사업'은 국내에서 인권 운동을 하는 비영리 단체와 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법인격이 없거나 미등록 단체인 2인 이상 팀, 여러 단체가 공동으로 구성하는 연대 사업, 본사가 한국에 있는 국제단체도 신청 가능하다.이번 사업에서는 △대표자가 만 39세 미만이거나 △설립
[데일리임팩트 이승균 기자] 정부가 친환경 소비 촉진을 지연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순환경제 촬성화를 위해 다회용기 사용을 늘리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방식으로 친환경 소비를 촉진하기로 했으나 세부 이행 계획 없이 관련 정책을 줄줄이 연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다.환경부는 지난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환경부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식품접객업소 내 일회용 물티슈 사용 금지를 3년 유예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환경부는 지난 1월 플라스틱이 들어간 일회용 물티슈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을 포함한 자원의